조성래 이사장 “한국의 빈곤 퇴치와 농촌 발전 사업 전수”
국제국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KDR, 이사장 조성래 목사)가 2월 18일 단체 사무실에서 스리랑카지부 새마을운동 추진위원장 4인을 위촉했다. 한국재난구호는 향후 이들을 통해 스리랑카에 두 곳의 시범 새마을운동 마을과 지도자양성 훈련센터는 물론 농촌 전문 연구실을 운영하며, 무엇보다 인재들을 발굴해 한국 농과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같은 일들을 다른 저개발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재난구호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 재난지역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민간외교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저개발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왔다.
한국재난구호는 특히 지난 8년 동안 스리랑카 지도자 훈련을 적극 지원해 왔다. 조성래 목사는 “가난한 사람에게 떡 하나를 주면 둘을 기다리,고 둘을 주면 넷을 기다리게 된다”며 “그래서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해 줄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잘 살아 보세’라는 캠페인은 한국을 경제 대국으로 이끈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재난구호는 스리랑카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하기 위해 농촌 지도자들과 농학 박사들을 2월 16일 한국으로 초청해, ㈜자연사랑과 ㈜그레코리아를 20-21일 탐방한다. 이를 통해 ㈜자연사랑에서 개발한 발명특허 더블어플러스(농사를 황폐케 하는 해충과 벌레를 박멸하는 친환경 제품)와 ㈜그레코리아에서 개발한 잡초 싹쓰리(모든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는 친환경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 목사는 “근면, 자조, 협동 정신과 ‘잘 살아 보세’란 캠페인은 빈곤 퇴치는 물론 농촌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시작됐다”며 “그런 사업을 스리랑카에 전수하기 위해 한국재난구호는 2023년 11월 23일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KDR NGO법인을 취득했고, 이번에 추진위원장들을 위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