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윌버그가 등장한 슈퍼볼 광고 중 한 장면. ⓒ유튜브 영상 캡쳐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월버그는 인기 TV 프로그램 ‘선택받은 자’(The Chosen)에서 예수 역을 맡은 스타 조나단 루미(Jonathan Roumie)와 함께 기도앱 ‘할로우’(Hallow) 광고에 출연했다. 해당 앱은 현재 1천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광고는 14일(이하 현지시각) 시작된 사순절 기간에 많은 이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월버그는 광고에서 “하나님, 우리는 당신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이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루미는 “앱 사용자들은 ‘선택받은 자’의 조나단 루미의 (목소리로 된) 오디오 성경을 들을 수 있으며, 설교, 연간 성경 읽기 가이드 등을 통해 일상에서의 기도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월버그는 앱을 통해 금식과 관련된 강의를 제공한다.
앞서 그는 사순절이 시작될 때 이마에 재로 된 십자가를 긋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으며,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 ‘스투 신부’(Father Stu)에서 멜 깁슨과 함께 가톨릭 신부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출연한 투데이쇼에서 “할리우드에서 가톨릭 신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며 “내 업계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 있지만, 신앙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사람들과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내 신앙을 공유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나는 항상 내 신앙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누구의 견해에도 끼어들고 싶지는 않지만, 내 믿음을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