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격 수업> 출간 기념 북토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왼쪽부터) AI 빙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MBTI 관련 이미지와 책 &lt;하나님의 성격 수업&gt;.

▲(왼쪽부터) AI 빙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MBTI 관련 이미지와 책 <하나님의 성격 수업>.

<하나님의 성격 수업> 출간 기념 북토크가 오는 2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하다아트홀(선정릉력 3번 출구 3분 거리)에서 개최된다.

저자 서창희 목사는 시사저널 선정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됐으며, 서울 관악구 한사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 책은 MBTI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성격 이해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질을 바로 보고 거듭남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쓰였다.

출판사 측은 “요즘 청년들은 교회 공동체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여러 기독교 모임, 북클럽, 북토크 등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있다. 최근 Just Show Up, 크로스 디사이플스, 이어진라운지, 공동체 성경읽기 등 기독교 서적을 읽고 나누는 단체가 많아지는 것도 그러한 수요를 반영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갈급함을 채우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교회 밖에서도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서창희 목사님의 북토크는 모임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와 대면 만남에 대한 갈급함을 채우고, 영적 성숙과 건강함을 배우고 나누기 위해 열게 됐다”고 전했다.

크로스 디사이플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북토크에서는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성경인물 MBTI 상황별 토크, 저자의 이야기, 질의응답, 사인회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최근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너 나 할 것 없이 성격테스트에 열광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나름의 정체성을 찾고 있는데, 자칫 이러한 성격 찾기가 ‘자기 의’를 더 공고히 하기도 한다. ‘내 성격은 원래 그래, 내 기질이 그래서 어쩔 수 없어, 넌 OO 유형이라서 안 돼’ 하는 식인 것. 또는 다른 이들과 성격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갖기도 한다.

출판사 측은 “둘 다 하나님이 주신 기질을 어떻게 발견하고 거듭나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로, 이 책이 말하는 ‘하나님의 성격 수업’은 핵심이 ‘거듭남’에 있다”며 “성경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기질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에서는 외향적인 들사람이었고, 야곱은 조용해서 집 안에만 있었다. 이렇게 기질이란 각자에게 주어진 원석과 같아서 그저 발견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단순히 발견과 분석에 그치길 원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영접하고 다시 태어남으로 성격도 거듭나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성품을 통해 내 자신의 성품을 완전히 다시 바라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하나님의 성격 수업』은 MBTI라는 친숙한 분석 도구를 우리 삶의 모습과 성경의 사례들에 적용한다. 크리스천 버전의 ‘MBTI 테스트’를 수록했고 실제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과 각 장을 정리하는 ‘One-point lesson’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우리가 원석을 가꿔 보석으로 거듭날 때 완전한 성품을 가지신 그분께 쓰임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서창희 목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포스코(POSCO) 재무실에서 근무하다, 돈보다 사람을 회심시키는 일에 더 재미를 느끼고 목회의 길에 들어섰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입학과 동시에 지인 몇 명과 단출하게 ‘한사람교회’ 개척을 시작했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온 설교와 칼럼이 입소문을 타면서 하나둘 찾아들었다. 시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복음의 강력한 힘을 전달하는 그의 설교는 교회를 가본 적 없거나 실망과 상처로 교회에 발길을 끊었던 이들에게 회심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재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서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하나님의 투자 수업』, 『일상에서 만난 교리』,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친구를 위한 복음』, 『회복하는 교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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