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1세로… 교단 어른으로 존경받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손덕용 목사(청주서원교회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오후 7시 30분경 향년 91세로 소천했다.
고인은 최근 건강 문제로 몸이 쇠약해져 한달여 전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故 손덕용 목사는 1934년생으로 부여 마정교회, 부여중앙교회, 청주서원교회 등에서 사역했다.
이후 기성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 성광회장, 은퇴목회자 예배공동체인 본부교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온화한 성품에 유머 감각이 남달랐던 고인은 지난해 3월 서울 한 식당에서 제자 및 후배 목회자들과 구순잔치를 열기도 했다.
부여중앙교회 시절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를 비롯해 최준연 목사(창원제일교회), 이인한 목사(남천교회) 등을 가르쳤으며, 많은 교단 목회자들의 스승이자 선배로 존경을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이며, 입관예배(본부교회 주관)는 2월 13일 오전 11시 30분, 발인예배는 2월 14일 오전 6시 30분 교단장으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