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도서 5종 완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8급부터 특급까지 누구나 응시 가능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5급, 8·7·6급 책표지. 수익금의 일부는 훈민정음 탑 건립과 훈민정음대학원대학교 설립에 기탁된다.  ⓒ훈민정음기념사업회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5급, 8·7·6급 책표지. 수익금의 일부는 훈민정음 탑 건립과 훈민정음대학원대학교 설립에 기탁된다.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 이하 훈정회)는 최근 범국민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도서 5종을 모두 완간했다.

대한민국은 유네스코에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보유한 문자 강국이며, 남북 공통언어인 훈민정음은 미래 희망 통일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이란 펜, 연필, 철필, 만년필 등과 같이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경필(단단할 경, 붓 필)을 이용해 글씨를 쓰는 것이다.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에 대한 자긍심을 계승함은, 물론 스마트폰과 컴퓨터 생활로 글씨를 쓰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바르고 예쁜 글씨를 써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등록(비공인) 민간자격(제2022-002214호)이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해례본과 언해본 책표지.  ⓒ훈민정음기념사업회

▲훈민정음 경필쓰기 해례본과 언해본 책표지.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훈민정음 검정 등급 중 사범, 특급, 1급이 해당되는 ‘훈민정음 해례본 경필쓰기’와 2급, 3급에 해당되는 ‘훈민정음 언해본 경필쓰기’, 옛 시조 28개의 문장을 써 볼 수 있는 ‘4급’, 아름다운 우리 글자 2,350자를 써 볼 수 있는 ‘5급’과 훈민정음 옛글자 등을 써 볼 수 있도록 편집된 ‘6·7·8급’ 등 총 5종으로 가나북스에서 출간됐다.

박재성 이사장은「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도서의 특징에 대해 “하나님께서 세종대왕을 통해 주신 훈민정음을 바르게 배울 수 있고, 문자 강국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으며, 글씨를 예쁘게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경필쓰기 검정에도 응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은 사범(특급 합격자만 응시)을 제외한 8급부터 특급까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매월 접수를 통해 그달 바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응시희망 등급의 원고에 경필로 써서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로 우편 혹은 택배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사)훈민정읍기념사업회 홈페이지 (www.hoonminjeongeum.kr), 031-28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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