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배, 교회, 신앙, 기도, 미국인
ⓒNathan Mullet/ Unsplash.com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 대다수가 성인이 되기 전 신앙을 갖게 됐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그레이 매터 리서치’(Gray Matter Research)와 ‘인피니티 콘셉츠’(Infinity Concepts)는 최근 ‘영적 여정: 복음주의자들이 어떻게 신앙에 이르게 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기관이 지난해 1,010명의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18세 이전에 신앙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5~9세 사이 믿기 시작한 사람이 26%로 가장 많았고, 10~12세가 24%, 13~17세가 17%였다. 5%는 모태신앙이며, 28%는 성인이 된 이후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 중 40세가 넘어 신앙을 갖게 됐다고 한 응답자는 6%였다.

“내 인생의 최우선순위는 신앙생활”이라고 한 응답자는 57%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대다수(91%)는 “매일 기도한다”고, 71%는 “매주 성경공부한다”고 했다.

‘기독교를 믿도록 가장 큰 영향을 준 대상’에 대해 28%는 부모님, 16%는 교회, 11%는 이웃이라고 했다. 성경 읽기(10%), 삶의 어려움(9%), 목회자(7%), 배우자(4%), 기타 행사(4%), 친구(4%), 기타 교회 지도자(3%),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경험(2%), 책(1%), 라디오 또는 텔레비전(1%) 등도 뒤를 이었다.

추가적으로 응답자들에게 “어떻게 그리스도께 오기로 처음 결정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하자, 46%가 “그리스도를 신뢰하기로 결정했을 때 삶의 특정 지점을 기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37%는 기독교인으로 자랐던 기억이 있으며, 기독교 신앙을 처음 받아들인 나이를 알 수 있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나머지 16%는 개종 경험을 점진적인 것으로 묘사했으며, 구체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어른이 돼 신앙을 시작했다”는 응답자의 57%가 특정 지점을 기억하고 있는 반면, 26%는 “신앙을 포용하는 점진적인 과정을 경험했다”고, 17%는 “기독교인으로 자랐지만 특정한 지점 없이 신앙으로 돌아오거나 다시 포용했다”고 했다.

인피니티콘셉츠의 마크 드레이스타트(Mark Dreistadt) 대표는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그리스도를 향한 영적 여정은 매우 다양하고 개별적이며 일반적으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요소들을 더 완전하게 이해하면, 아직 신앙의 여정을 마치지 못한 이들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