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일예배서 성도들에게 알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레이크우드교회(Lakewood Church)를 이끌고 있는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가 교회가 대출받은 1억 달러(약 1,338억 원)를 다 갚았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엘 오스틴 목사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주일예배에서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우리가 공식적으로 대출금 1억 달러를 20년에 걸쳐 다 갚았다’고 말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과거 컴팩센터로 알려졌던 스포츠 경기장을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매주 약 45,000명의 성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거대한 교회로 변화시켰는지 회상하며 여러 번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목사는 “교회가 처음 60년 된 경기장을 임대하기 위해 1,150만 달러(약 153억 9천만 원)를 지불했지만, 교회로 사용하기 위해 경기장을 개조하는 데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던 1억 달러를 지불할 돈이 없었다. 당시 난 36살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계절에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가 수 년간 거래해 왔던 은행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들은 너무 부정적이었고, 우리가 돈을 모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은행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천이심을 생각했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갔다. 그들은 우리가 누군지 모른 채 사무실에 나타났다. 그들은 우리의 재정을 본 적이 없었고, 우리는 2,500만 달러(약 334억 1천만 원)에 달하는 수표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들에게 ‘우리가 2,500만 달러를 빚지게 됐는데, 1억 달러를 더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고, BoA는 우리에게 1억 달러를 빌려 줬다”면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너무 신실하셔서, 대출금을 갚는 20년 동안 우리가 예배를 줄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성도들의 헌신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디어와 인도주의적 지원에 수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또 자본 설비에 대한 부채가 적은 것을 제외하고, 교회가 근본적으로 빚이 없다. 임대 7년 만인 2010년에 건물을 7백만 달러(약 93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레이크우드교회에 행하신 일을 여러분의 삶에도 행하실 것이다. 2024년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방해했던 것들로부터 당신을 풀어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빚으로부터 벗어나라. 중독, 관계, 잘못된 사고방식에서 당신을 해방하라. 올해가 해방의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