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1만 교회 문 닫아, 반전 필요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함께
개인과 교회, 기업 연결해 상생
코로나19 이후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한국교회에 다시 ‘부흥의 계절’이 찾아오게 하자는 포부를 품고 ‘한국교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출범한다.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으로 출범하는 한국교회살리기운동본부는 초교파 연합 NGO로서, 본부장 김종구 장로가 이끌고 있다.
한교본은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기조로, 한국교회의 대대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특히 목회자 중심의 기존 연합운동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골고루 같은 목소리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오는 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회원으로 10만 명 이상을 모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교회와 개인, 크리스천 기업 등을 필요에 따라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이 서로 공유하고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교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하고 있다. 여러 NGO와 크리스천 기업, 문화사역 단체들이 함께하기로 했으며, (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사)선진화운동중앙회, 기독시민중앙협의회, 미래포럼 등 40여개 교계 단체들이 동참을 선언했다. 장로교를 비롯해 감리회, 침례교, 순복음, 성결교 등 한국교회 주요 교파와 교단 인사들의 합류도 이어지고 있다.
출범준비위원장이기도 한 김종구 장로는 “코로나 이후 더욱 명확해진 위기의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회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새해에는 시대를 위한 교회의 분명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김종구 장로는 “현재의 국가적·사회적 위기 역시 한국교회가 살아나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며 “우리가 지금 오롯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교회 살리기’이다. 그러면 남은 문제들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운동본부는 출범 선언문에서 “전 국민에게 복음을 전파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모든 정책 입안과 사업, 운동 등의 실천에 있어 오직 성경을 근본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한국교회는 전쟁과 박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복음 전파, 성령운동, 기도운동, 성경공부 등을 통해 많은 성장을 가져왔고, 국가의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위기의 길을 걷고 있고, 쇠퇴의 기로에 서 있으며,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안타까운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한국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등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살리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교회 살리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지구상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의 비극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정부 당국의 기독교 정책운동에 적극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어려움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며 지속적인 기도회와 정책개발, 포럼 등으로 부흥성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 △국가를 위한 기도회와 정기 정책포럼, 토론회 등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국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주권자로서의 권리 향상에 앞장선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구 장로는 “코로나19를 지나며 약 1만 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비극적 소식도 들리는 지금이야말로, 교회를 살리기 위한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운동본부는 오직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 건강한 교회관과 예배관, 건강한 선교관과 신학관을 바탕으로, 한국교회가 유렵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김종구 장로((010-3911-0191)
후원계좌: 농협 301-0334-9453-01 한국교회살리기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