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예수비전세움교회, 20일 설립예배 드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유경수 목사 “성령에 순종해 영혼 살리는 것이 삶의 목표”

▲예수비전세움교회 설립예배.
▲예수비전세움교회 설립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예수비전세움교회(담임 유경수 목사) 설립예배가 지난 20일(토) 오전 11시 30분 예장합동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 주관으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최근영 목사(노회장·주님의교회)의 사회, 김진양 목사(서기·오포제일교회)의 기도, 이동욱 목사(부회록서기·말씀교회)의 성경봉독, 민규식 목사(증경노회장·주의뜻성암교회 원로)의 설교, 박동휘 장로(노회 회계·시은소교회)의 헌금기도, 박철수 목사(증경노회장·총회 이단대책위 총무·새능력교회)의 축사, 유경수 목사(예수비전세움교회)의 광고, 이종석 목사(증경노회장·광교제일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연합동맹’이라는 제목(요 15:5~6)으로 설교한 민규식 목사는 “세상에서의 전투도 엽합하고 동맹했을 때 막강한 전튜력을 갖추고 그 누구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무엇보다 교회는 주님과의 연합과 동맹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고, 어둠의 역사가 감히 침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곳이다. 과거 20대 초반 천막 하나 두르고 아무것도 없이 교회를 시작했을 때,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주님은 사람을 보내시고, 그 한 사람을 통해 역사를 바꾸셨다”고 했다.

박철수 목사는 “우리 교단만 해도 코로나 기간 1000여 개 이상의 교회가 폐쇄됐다. 오늘 설립예배에 오는 길에 어느 증경총회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설립예배에 간다고 했더니 요즘도 설립예배 드리는 교회가 있느냐고 놀라기도 했다. 그만큼 설립예배 드리는 것이 보기 드문 일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시기 오히려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에 따라 교회를 개척하고 설립예배를 드리는 예수비전세움교회와 유경수 목사님의 결단과 열정에 축복을 드린다. 이 교회를 통해 교회 이름처럼 하나님이 찾으시고 부르시는 그 한 사람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을 믿고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유경수 목사.
▲유경수 목사.

예수비전세움교회 설립자 유경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마태복음 17장 8절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말씀처럼 이 시대에 만연한 종교다원주의와 세속적 프로그램 중심의 교회 문화 속에서 ‘오직 예수’만 바라보는 신앙과 비전을 품은 한 사람을 세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예수비전세움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설립하게 됐다”며 “모든 목회의 매뉴얼은 ‘오직 성경’이고 ‘오직 예수’뿐이라는 일념으로 목회를 준비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개척은 힘들다, 개척은 안 된다’고 할 때, 주님은 계속해서 ‘오직 예수’의 비전을 주셨고, 목사로서 개척을 통해 한 영혼을 세우는 것이 삶의 이유여야 한다는 성령님의 강력한 음성에 순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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