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발표
부활 능력으로 예배 거룩성 회복할 때
전쟁, 폭력, 계층 대립으로 한숨 늘어
강도 만난 이웃에 평화가 넘치길 소망
한국교회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최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지자”고 당부했다.
세기총은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라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다.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 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