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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은 6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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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1회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의장 인사말을 전하고, 조성훈 목사(공동회장)가 총회를 위해 기도한 뒤, 홍정자 목사(서기)가 총회대의원 자격 발표 및 회원 점명한 후 개회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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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대표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다시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리고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파수꾼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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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다시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된다”며 “모든 임역원들과 대소사를 논하고 공유하면서 연합의 정신으로 나아가겠다. 무엇보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리고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파수꾼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대표 신명섭 원장)를 회원단체로 가입을 승인했으며, 대표회장과 사무처, 상임위, 특별위 등의 활동 경과보고와 감사 및 재정보고를 서면으로 받았다. 아울러 임원 및 감사 인준을 비롯해 상임 및 특별 위원장 인준, 법인이사 및 감사 인준 등을 처리하고, 차기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신임 이사로는 홍정자 목사(진리), 신명섭 원장(한복의), 장시환 목사(올리벳), 전광식 목사(개혁), 김병근 목사(합동총신측), 조성훈 목사(대신대한), 이영한 장로(한기연), 김승경 목사(한기선), 김혜은 목사(연합), 정상홍 장로(평통기), 정택경 목사(대신정통), 강규열 장로(한기연), 김명식 목사(세기연)를 인준하고, 법인감사로는 김바울 목사(호헌) 안충수 장로(한기선)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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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12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신임 상임회장들. (왼쪽부터 순서대로) 조성훈 목사, 김병근 목사, 송태섭 목사, 이영한 장로.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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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교회만이 세상의 빛과 소금, 구원의 방주가 됨을 믿어 세상 끝날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자의 사명을 감당할 것 ▲하나님이 주신 성장의 은혜를 교단 이기주의와 물량주의, 개교회주의로 쏟아버리고 주님의 몸을 찢는 분열과 갈등을 자행한 것을 통회하고 자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창조 질서를 부정하고 인간 존엄성을 파괴하는 좌파적 ‘젠더 이념’을 배격해 국민을 보호할 것 ▲사회적 약자를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품고 섬김으로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말씀의 산증인이 될 것 ▲교단의 크고 작음, 지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합의 본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교연은 제12회기 7대 중점사역으로 △차별금지법 폐기 △국가 번영 및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회 △한국기독교기념관 건축 △기독사학보호와 발전 △기독언론 지원 △탄소중립교육 실천 △기독연합기관 통합을 삼았다.
앞서 개회예배에서는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특별기도는 정광식 목사(공동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 김병근 목사(공동회장), 최애헌 목사(공동회장)가 인도했다. 권정희 목사(명예회장)가 ‘엘리야 시대를 회복하라(왕상 21:17~26)’를 주제로 설교한 뒤 축사와 축하패 및 감사패·공로패 수여,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 박요한 목사(명예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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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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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김요셉 목사(초대 대표회장)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만이 오직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사실을 믿고, 어둔 사회 속에 지표가 되어, 부패하고 인간적이고 세속적이고 명예적인 이 사회 속에 참된 본을 보이는 지도자로 세워지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자유 수호를 위해를 힘쓰신 데 감사하다”며 “6.25 전쟁 이후 자유민주주의가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를 위한 거룩한 싸움, 자유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위해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