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 전, 외국인도 이슬람 계율 지키라 돌변
샤리아 일반 법보다 우선하고 이슬람 세계화 원해
음주 금지 카타르, 국민 술 소비량 세계 평균 이상
카타르 월드컵, 이슬람 홍보 아닌 실체 아는 기회

카타르 월드컵 이슬람 2022 FIFA 세계 지도 출전국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픽사베이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드디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서는 가장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이 다시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중동, 카타르에서 열렸다는 것과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가까운 11월 말에 열렸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카타르(Qatar)는 물방울이라는 뜻으로, 중동 아라비아반도 안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면적은 우리나라의 경기도만하고 인구는 280만여 명, 종교는 98%가 이슬람입니다. 주요 산업은 어업과 진주장사, 가스와 원유 수출입니다. 특히 원유 수출로 벌어들인 재정을 여러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데, 스포츠 분야에도 돈을 어마어마하게 쏟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유치가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열매라고 합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카타르의 8월은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기에 여름에는 열지 못하고, 대신 11월에 열먼서 경기장의 실내온도를 20도로 맞춰 선수들이 쾌적한 상태에서 뛸 수 있도록 에어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국토가 작아서 하루에 2경기를 볼 수도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들과 선수들에게 두둑한 후원을 대주면서, 월드컵을 유치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몇몇 위원들은 중동이라서 치안이 불안정할 수 있고 카타르가 이슬람 문화권이어서 월드컵 문화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염려하자, 카타르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중동의 친절 문화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침내 카타르로 월드컵 장소가 선정됐습니다.

그런 카타르가 월드컵 개막 이틀 전, 갑자기 자국 내 무슬림들뿐 아니라 자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도 이슬람 계율을 지켜야 한다고 돌변했습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단백질이 많이 필요해서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데, 자신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니 외국인들도 돼지고기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말에 각 나라 선수들과 외신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본인들이야 무슬림이니 자기네 율법을 지키겠지만 우리는 무슬림도 아니고 외국 손님들인데 이슬람 샤리아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통제라고 말했습니다.

FIFA 본부는 카타르의 이러한 발표에 반대하지 않고 주최 측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면서 카타르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럼 카타르는, 이슬람은 왜 갑자기 돌변했을까요? 첫째, 이슬람은 샤리아 율법을 일반 법률(나라 헌법이나 일반조직의 규칙과 규범)보다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1948년 유엔 모든 회원국들은 남녀 평등과 문화적인 차별 없이 모두 평등하고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세계인권선언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에 서명했습니다. 그 이후 57개국 이슬람협력기구 국가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슬람 법은 남녀가 평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충돌을 어떻게 할 것인지 1990년 8월 5일 이집트 카이로에 모여 따로 회의를 합니다. “어찌 사람이 만든 법이 알라의 법보다 더 높을 수 있겠느냐? 우리는 알라의 법을 일반법보다 더 우선순위로 따르겠다“고 결의합니다.

비록 문호개방으로 대외관계가 세계적으로 일반화되더라도, 이슬람 국가들은 꾸란을 일반 법률보다 우선하고 샤리아로 다스리겠다는 것입니다. 월드컵도 자기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샤리아 율법에 맞게 치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카타르는 무슬림들이 음주를 금하므로 외국인들도 경기장 내에서 음주를 금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지정 장소 외에는 음주를 금지하겠다는 법을 발표한 것입니다. 심지어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술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말뿐이 아니라 술병의 뚜껑을 따기만 해도 징역 6개월과 벌금 110만 원을 낸다는 강력한 법령까지 발표했습니다.

둘째, 이슬람은 약할 때는 평화적으로, 강할 때는 지하드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이슬람은 왜 이렇게 행동할까요? 창시자 무함마드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가 610년부터 621년까지 메카에서 홀로 약자로서 사역할 때는 평화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622년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다음 메디나에서 자기를 따르는 무리가 생기고 도시 지도자로 뽑히며 강자가 되자, 상대에게 이슬람 율법을 제시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무력과 폭력, 전쟁을 행사했습니다.

무함마드는 종교지도자라면서 전쟁도 행하는 군사지도자였던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전쟁에 참여한 것 27회, 파병 47회 등 총 74회나 전쟁을 치른 사람입니다. 무함마드가 이렇게 두 모습으로 행동했기에, 오늘날에도 이슬람은 평화와 테러라는 두 얼굴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유치하기 전 중동의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와 상호존중의 평화 모드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개막 이틀 전 돌변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밀어붙이는 문화적 폭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이슬람의 정체가 평화와 테러라는 두 얼굴임을 잘 보여줍니다.

셋째, 이슬람이 무슬림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자기들 법대로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들의 목적인 이슬람 세계화를 실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IS 같은 근본주의자들은 테러를 일으키지만, 일반적 이슬람 국가나 무슬림들은 문화와 문화원으로 접근해 세계를 이슬람화시키려 합니다. “알라를 위해 싸우라, 알라의 길에서 투쟁하라”. 언제까지? “이슬람을 불신하지 않을 때까지 지하드(거룩한 전쟁) 하되 모든 종교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와 인본주의와 세속주의가 알라만을 위해 복종할 때까지이니라”(꾸란 8:39).

월드컵 우리나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28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가나와의 경기 전 기념촬영. ⓒFIFA
그럼 이슬람은 어떤 문화로 세계를 이슬람화시키려 할가요?

이슬람은 선행으로 구원받는다고 믿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선행으로 허락된 것(할랄)이고 무엇이 악한 것으로 금지된 것(하람)인지 정해놓았습니다. 사람부터 음식 물건에 이르기까지 정해놓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 중에서도 무슬림은 허락된 할랄, 비무슬림은 금지된 하람이라고 합니다. 생활에도 규범이 있는데, 메카를 향해 하루에 5번 기도 허락, 여자들의 히잡착용 허락, 심지어 용변을 위해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오른발 먼저 금지 왼발 먼저 허락, 용변 후 물로 씻을 때 오른손 금지 왼손 허락, 밥 먹을 때 왼손 사용 금지 오른손 사용 허락, 목욕탕에 들어갈 때 첫발 왼발 금지 오른발 허락 등입니다. 음식도 돼지고기와 음주 등을 금지합니다.

이렇게 이슬람 문화에는 모든 것들이 형식적으로 허락과 금지로 이뤄집니다. 의미와 내용, 생명이 없는 바리새인들처럼 의식주 율법주의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구원의 확신도 생명도 없는 샤리아 율법을 무슬림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도 다 따라야 한다고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슬람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슬람은 지금 샤리아 율법으로 무슬림들을 옥죄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옥죄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슬림들은 술을 마시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겠죠. 다들 마시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 평균 1인 술 소비량은 17리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카타르의 1인 술 소비량은 22리터나 됩니다. 높지요. 이 외에 바레인 21리터 아랍에미리트(UAE)는 34리터입니다. 전 세계 술 평균 소비량의 두 배입니다.

술의 알콜 농도도 우리나라 술은 17도, 18도인데 이란 술은 80도, 튀르키예 예니 라크는 45도입니다. 매년 12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라크 축제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아나돌 에페스 양조공장은 유럽 7위 세계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슬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있으면서, 이슬람 율법을 무슬림들에게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지키라고 하다니요. 권장사항도 아니고 법과 벌금까지 만들어 이를 강요하는 것은 일반적인 스포츠 정신보다 이슬람 율법으로 무슬림들을 옥죄고 다른 사람들까지 옥죄어 이슬람의 목적인 이슬람 세계화를 이루려는 속내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전 세계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이슬람에 대해 더 안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고, 이슬람의 정체를 더 알게 되는 기회가 됐습니다. 진정한 종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슬림들이여, 이슬람이 진정한 참 종교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이번 카타르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슬람의 정체가 평화와 테러라는 두 얼굴을 가진 종교인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2. 이슬람의 율법에 포로되어 있는 무슬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져 포로된 자가 자유케 되고 눈 먼 자가 다시 보게 되고 눌린 자가 자유케 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3. 지금 현재 카타르에 있는 외국인들이 남자들의 경우 물건을 많이 도난당하고 있고 여자들의 경우 여성비하적 대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 모두 신변의 안전과 카타르 당국의 치안이 잘 유지되도록.

4. 카타르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빛과 소금으로 잘 섬겨서 착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도록.

5.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끝까지 건강한 체력으로 좋은 성과가 일어나도록.

저도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대한민국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장찬익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