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제 목사 “교회, 지역 필요 채워야… 작은도서관이 대안”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다음 세대 전도, 지역사회 필요 중심적 시스템 구축

주다산교회에서 바리스터 실무교육 진행
작은도서관운동본부, 플랜잇코리아 협약
북카페, 엄마와 아이들의 창조적 놀이터

▲장윤제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장윤제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복지목회협의회(대표 장윤제 목사)는 지난 4일과 7일 경기 광주시 청림교회(장윤제 목사)에서 ‘필요 중심적 지역 관계 전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일 집중 무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 공간 10평을 북카페로 만들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성장한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장윤제 목사는 “다음 세대 회복은 주일예배 한 번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며 “각 교회가 내부 공간에 작은도서관을 설립해 지역 내 돌봄 거점으로 삼는다면, 교회학교 부흥과 지역사회 소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평생학습 지식사회’를 맞아, 교회가 선제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거점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책만 비치해 놓고 아이들이 와 주기를 기다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지역 내 필요에 맞춘 관계전도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이루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 회복은 주일교육이 아닌 주중교육 실현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지역 내 돌봄 거점인 작은도서관 설립을 통해 다음 세대 주중교육과 지역사회 소통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윤제 목사는 “다음 세대 회복은 주일교육이 아닌 주중교육 실현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지역 내 돌봄 거점인 작은도서관 설립을 통해 다음 세대 주중교육과 지역사회 소통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가 시무하는 청림교회는 10평의 북카페를 시작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관과 말하는 영어공부방을 저비용으로 개설해 제공했고,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바우처 프로그램, 정서 계발에 좋은 오케스트라 관현악 동우회 등을 설치해 정서발달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 창의영재놀이인 레고 블록과 보드게임, 다문화 한글교실, 문화체험교실, 진로적성교육, 인성교육, 속독교실, 독서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장윤제 목사는 “결국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 열린학교 개념으로 △소통 공간 △문화센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센터 △독서치유를 통한 상담센터 △자원봉사캠프를 통한 사랑나눔복지센터 등을 제공했다”며 “지역사회에서 교회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작지만 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은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부 소관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10평의 독립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다수 교회들이 인적·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드림원격평생교육원(www.kwccc.co.kr)에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독서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글쓰기. 토의토론, 방과후지도, 인성지도, 진로적성, 자기주도학습코칭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다니엘기도회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 다니엘기도회 깜짝 등장

2024 다니엘기도회 여섯째 날인 11월 6일 4선 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내고 지금은 마약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남경필 대표(은구 이사장)가 간증에 나선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인 전우원 씨가 등단해 인사를 전했다. ‘우리 꼰대가 변했어요(욥기 23:10)’라는 …

시민단체들 인권위에 강유정 의원에 대한 진정서 제출

“인권위 ‘하극상’ 문책하고, 국민 인권 차별한 강유정 의원 사퇴하라”

인권위 수장 파악 못한 현안보고서 제출 납득 안 돼 인권위 직원들이 안 위원장 망신주려는 의도로 유추 ‘고등학생 문해력’ 반복한 강 의원 인격 의심스러워 페북 삭제된 주요셉 목사 표현의 자유 침해당했는데 피해자 보호는커녕 능멸, 대한민국 국민 인권 …

10.27 연합예배

수백만 울린 10.27 연합찬양대 솔리스트 유난이 “나를 다 비웠을 때…”

온·오프라인으로 200만여 명이 함께한 ‘10.27 연합예배’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유튜브 생중계 영상이 11월 8일 오후 현재까지 12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당시 접속 국가 리스트에 따르면 총 102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함께한 …

도널드 트럼프

美 트럼프가 복음주의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렌스젠더주의 등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창조 질서 등 전통적 가치를 수호하겠다고 밝혀 많은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복음주의자…

목회트렌드 2025

2025년 목회, 리더십·여성·문해력·소그룹에 주목하라

1. 리더십이 탁월한 목회 절실 2. 여성과 함께하는 목회 대안 3. 문해력이 곧 목회력이다 4. 소그룹이 교회 미래 만든다 2025년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주목해야 할 목회 키워드 4가지가 제시됐다. 이와 관련, 최근 발간된 책 저자들 중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퀴어신학 이단 규정, 감리교 회복 단초… NCCK·WCC 탈퇴 보류는 안타까워”

행정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 지적 녹색·여성 신학 주창 실체 드러내 예문집 등 통한 사상 설파 막아야 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위원장 김찬호 목사, 이하 위원회)가 지난 10월 30-31일 교단 제36회 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7…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