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계 3:1~6)

이영은 목사
▲이영은 목사
예수님은 사데교회에게 "너는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이름뿐이고 사실 너는 죽었다"(계 3:1)라고 하십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라도 죽은 자가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성도'라고 하지만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있다'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교회만 다니고 성도라고 불려 진다고 해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과 함께 살리심을 받고 구원을 얻은 사람들'(엡 2:5)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성도는 죄와 허물로 인해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엡 2:1). 그러면 현재 '죽은자'의 상태에 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는 것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사데교회에게 '내가 네 행위를 안다'라고 하십니다. 행위와 영생을 연결 시켜서 말씀하고 계십니다(계 3:1).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해서 은혜로 구원을 받은 후에 살았지만 살아있는 자의  행위를 유지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죽은 자'의 삶과 '산자'의 삶은 분명한 구별이 있습니다(엡 2:2). 삶으로 구별되지 않고 살았다는 이름만 가지고는 '산자'가 되지 않습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죽은 자'의 삶에서 '산자'의 삶으로 경계를 넘어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지만 어쩌다 보니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죽은 자들과 섞여져 있으면 그것을 인식하고 다시 회개해야만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대로 두면 큰일 납니다.

교회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금방 세상과 함께 섞여 져서 누가누군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사데 교회에게 "깨어있어라, 아직 남아 있으나 죽어가는 것들을 굳건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다 죽은 것은 아닙니다, 죽어가는 것들이 남아있으니 다행이지요.

회개 할 수 있으면 아직은 다행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그 행동이 완전을 향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계 3:2).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자격은 흰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흰옷 입은 자들은 세상의 것들로 더럽혀지지 않으려고 자신을 거룩하게 지킨 사람들이며 그것이 천국에 맞는 합당한 자격입니다.

모든 것은 그에 합당한 규칙이 있습니다.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이 범죄입니다.
전에는 생명의 법을 모르니 그 법에 벗어나서 세상 따라가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마귀를 따라가는 것 이었습니다. 죽은 자의 길입니다. 죽은 자의 길로 가는 방법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엡 2:3).

인생이 가난해서 불쌍하고 병들어서 초라한 게 아닙니다. 생명의 법을 몰라서 죽을 길로 가는 게 불쌍하지요.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인하여 불쌍해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은혜입니다(엡 2:4).

그래서 살았으니 이제는 다시 죽을 길로 가면 안됩니다. 그 길은 세상 따라가는 길입니다(엡 2:2). 다수의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은 육체와 마음이 좋은 대로 가는 넒은 길입니다.

교회는 거기에서 뜻을 정하고 결단하여 그길로 안 가고 몸을 돌려 생명의 법을 따라가야 합니다. 자기의 흰옷에 세상이 묻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살길로 가는 실제적인 방법이며 이기는 싸움입니다(계 3:4).

씨움은 단순합니다. 규칙만 잘 따르고 지키면 됩니다. 세상에서 돌아서서 말씀 따라가는 것, 그러면 이길 수 있습니다. 규칙에서 벗어난 범죄한 자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수 없습니다(계 3:5).

예수님은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은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들은 죽느냐 사느냐 문제로 아주 중요한 것 입니다.

서울 마라나타교회 이영은 목사(압구정 큐티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