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신학대협, 이념 문제 등 5개분야 해결책 제시
‘앞으로 딱 한 달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는가?’
최근 안재환, 최진실 등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이 슬픔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모방 자살과 생명 경시 풍조를 없애고 나아가 크리스천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세미나와 새벽기도 캠페인이 열린다.
한국강해설교학교 전문목회연구원(원장 박원영 목사)과 미니스트릿디렉(대표 김진기 목사)이 주최하고 도서출판 김영사 및 김영사 산하 기독교출판 포이에마(대표 김도완 목사)가 함께 참여하는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세미나’가 오는 24일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와 다음 달 4일 부산 해운대제일교회(심욱섭 목사)에서 각각 오전 9시 20분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세미나가 교회의 부흥과 양적 성장 및 전도 전략에 치우쳐 진행된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딱 한 달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삶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세미나에 앞서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는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비신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 참여한 사람들이 ‘나에게 만약 한 달만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미국에서 ‘우드랜즈펠로십교회’를 창립해 현재 1만 6천여 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케리 슉 목사와 그의 아내 크리스 슉이 지은 책 ‘내 생애 마지막 한 달’(포이에마)의 내용을 기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30일간 하루 한 장씩 읽도록 안배된 이 책은, 날마다 관계, 성품, 건강, 모험, 꿈, 실패, 헌신 등의 주제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으로 도약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박 목사는 “세미나 후 올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캠페인 성격의 새벽기도를 강남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 캠페인을 벌여갈 생각이다. 세미나 또한 교회 및 참석자들의 성격에 맞도록 다양하게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