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가 견주인 프렌치 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원인균에 녹농균이 검출되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녹농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병을 잘 일으키지 않지만 한 번 일으키게 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이번 사건은 개에게 물린 상처를 통해 감염증을 일으켜 혈액으로 들어가 온 몸에 퍼지면서 패혈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녹농균으로 인해 중이염이 걸리면 일반적인 항생제로 잘 조절되지 않고 패혈증을 일으킬수있다. 녹농균 주된 감염증 증상은 녹색 고름이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다른 질환이 있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녹농균은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여 슈퍼 박테리아로 분류 특별관리대상에 올라와 있다.
녹농균은 습기가 많은 곳에 있을 수 있는데 수질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에는 녹농균이 번식하기 쉽다.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욕실 등 녹농균이 검출될수잇으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녹농균은 자연적으로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며 항생제 치료를 어설프게 하였을 경우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더욱 강해진다.
SBS보도에서는 이번 사건의 녹농균 감염경로에 대해 병원 감염,개 구강의 균,그리고 습한 생활 환경을 꼽았다.
병원 내 감염은 감염병이 없다가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가운데 14%사 녹농균이었다고 했다. 개의 구강에 있던 녹농균이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킨 경우는 전 세계 6건 정도 밖에 안된다고 했다. 또한 녹농균의 생존력이 강한 수영장, 욕실의 습환 환경도 배제될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당시 아파트CCTV가 공개되며 개 안락사 문제와 더불어 반려견 개 목줄 처벌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