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성경이 없다면 우리는 열방에 가져갈 복음이 없을 것이며, 그들에게 그 복음을 가져갈 근거도 없고, 그 과업을 어떻게 착수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없고, 성공하리라는 아무런 소망도 없을 것이다. 부지런히 연구하고 묵상하여 이것을 되찾도록 노력하자(존 스토트(John Stott), <세계복음화와 성경>)”.

나우미션(NOW Mission, 대표 송동호 목사)이 성경을 통해 선교를 배우고 일상 선교를 훈련하는 ‘바울 아카데미’ 인텐시브 강사과정을 오는 9월 14-17일, 3박 4일간 합숙훈련으로 경기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개최한다.

8주 과정을 4일간 집중 훈련하게 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가 무엇인지를 성경 전체 텍스트를 따라가며 배우게 된다. 과정 이후에는 일대일 튜터링 시간과 교재 및 훈련 개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교회 속에서 훈련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구약과정으로 모세오경(하나님의 선교와 비전)과 역사서(하나님의 선교와 역사), 시편(하나님의 선교와 예배)과 선지서(하나님의 선교와 열정), 신약과정으로 복음서(제자사역과 선교사 파송)와 사도행전(교회 개척과 전략적 선교), 서신서(선교 동역과 선교적 교회)와 계시록(선교 완성과 하나님 나라)이다.

송동호 목사는 “성도들이 아무리 성경공부를 해도 선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성경을 ‘우리를 위한 책’으로만 읽기 때문”이라며 “성경은 하나님을 위한 책이자 하나님의 목적을 가진 책이라는 점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신학생과 사역자들 또한 구속사를 알고 구속사적 관점의 성경 해석은 말하지만, 실제로 같은 뜻 다른 말인 ‘성경이 선교를 위한 책’이라는 사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송 목사는 “그 결과 선교를 교회의 사역 중 하나 또는 교회 밖의 사역 정도로 인식하여 우리의 일반적 관심과 분리되고, 소수의 헌신자들만이 특별하게 갖는 소명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교회들마다 ‘선교, 다시 성경에서 시작하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강사인 송동호 목사는 IBA 사무총장, 선교한국 PSP 강사 등을 맡고 있다. Jerusalem University College에서 성경 역사를, London, The Institute of Contemporary Christianity에서 현대 기독교를, London, Cornhill Training Course에서 강해설교를 수학했다.

NOW 바울 아카데미 강사과정에는 성경을 통해 선교를 배우고 가르치기를 원하는 평신도 리더, 사역자(선교사·목회자·간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접수를 받는다.

전화 또는 이메일, 온라인 신청서(http://goo.gl/forms/Pf4ha1G6O1)를 통해 오는 9월 7일까지 등록 신청할 수 있다. 등록비는 일반참가 23만 원, 강사과정 28만 원이다.

문의: nowpeople@hanmail.net, 070-7574-1391, 010-5119-6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