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저스아미에서 순결 서약식을 진행 중인 모습. ⓒ지저스아미 제공

제9차 청소년 지저스아미(JESUS ARMY)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주제로 개최된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주최로 중·고등부 학생(청소년)들이 참석하는 이번 수련회에서는 대한민국 미래 지도자들을 길러낼 영성 훈련과 함께,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중보기도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

국민일보 주최 ‘2014 기독교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 지저스아미 수련회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말씀과 기도에 초점을 맞춘 캠프’로, 4일간 오락이나 자유시간 없이 말씀과 기도, 강연으로만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주최측은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할 수 없고, 예배 시 단정한 복장을 갖춰야 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답게 엄격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선교관을 통해 시세를 분별한 잇사갈 자손 200명의 우두머리처럼, 리더십으로 훈련되어 성경 속 요셉과 다니엘, 느헤미야와 에스더 같은 자로 청소년들을 세우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로 NBNB(No Bible, No Breakfast) 운동, 즉 아침 큐티이다. 주최측은 “매일 아침 ‘먼저 말씀을 보지 않고서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치 아래, 캠프 동안 매일 아침식사 전 말씀 묵상의 습관과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면서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훈련한다”고 밝혔다.

셋째로 ‘순결 서약식’이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저희가 음란과 낙태, 동성애 등을 막아서고 거룩을 추구하는 단체인 만큼, 악하고 음란한 세대 가운데 예수님을 닮은 거룩한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기독 청소년들의 정서에 맞는 순결서약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삶을 서약하고 순결증서와 서약반지를 제작해 나눔으로써 자신의 순결서약을 계속 지켜나가도록 독려하고 있다(벧전 1:15-16)”고 했다.

마지막으로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위한 통일·인터넷 선교사 배출’이다. 주최측은 “북한 주체사상의 영적 실체를 분별하고, 다가올 통일한국 시대를 기독 청소년으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교육한다”며 “특히 인터넷과 SNS, 각종 미디어가 어두움의 세력들에게 장악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는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청소년들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수련회를 위해서는 3박 4일간 24시간 동안 중보기도팀과 학부모 기도회가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주님을 만나고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번 수련회 강사로는 이용희 대표를 비롯해 김동환 목사(<다니엘 학습법> 저자),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다니엘김 선교사(<철인> 저자),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연구소), 이용남 선교사, 이태희 미국변호사(법무법인 산지) 등이 나선다.

등록비는 사전 9만 원, 현장 10만 원이다.

문의: 070-4040-6468, cafe.naver.com/jesusarm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