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30일 ‘제2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제1회 대회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교내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엄에서 ‘제2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경진 대회로서 한동대 재학생 및 동문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불러 일으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가젤형 기업(용어설명 참고)을 발굴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가젤형 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높은 성장률과 고용증가율이, 빨리 달리면서 점프력이 좋은 ‘가젤(Gazelles, 영양류의 일종)’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팀의 최종 경연, 지난 대회 우승자 실리콘밸리 현지 체험 발표, 시상식 및 총평, 폐회사 순서로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 및 주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후원하며, 포항시청,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MBC,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한동대학교 총동문회에서 협력한다.

외부 심사위원으로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손영우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신명철 킹스베이캐피털(Kingsbay Capital) 대표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진익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부장 등이 참여한다.

이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수상자 5명에게는 ▲실리콘밸리 현지 인턴 및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현지 숙소 및 사무실 제공, 생활비 일부 지원 등의 특전이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 파견 기간은 창업 실습 과정으로 인정되어, 학생이 원하는 경우에는 학점으로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 명칭을 ‘레볼루션스 퍼 미니트(Revolutions Per Minute, RPM)’로 바꾼다. RPM은 ‘주어진 발표 시간 동안 혁명을 일으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도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가젤형 기업을 많이 창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총장은 “실패하더라도 결국은 성공한다고 믿는다”며 “실리콘밸리 현지 경험 중 실패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대는 지난해 11월에 ‘제1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5명을,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파견했다. 또한 장순흥 총장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이 학생들을 격려했고, 협력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현지 투자자를 초청하여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