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스포츠위원장 김진옥 목사(왼쪽)와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오른쪽)가 4일 서울역 부근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경호 기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성공을 기원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배 전국 목회자 및 한국 교계 기자 탁구대회’가 5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진옥 목사)가 주최,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당초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각 교단과 스포츠 동호회 등에서 목회자들의 참가 신청이 빗발치면서 더 넓고 좋은 시설을 갖춘 수원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됐다. 수원실내체육관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탁구경기가 진행됐던 장소다.

이번 대회가 이처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기원 전국 목회자 탁구대회’를 4,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KBS스포츠월드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이미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전국적인 규모로, 철저한 준비와 시상 및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스포츠를 통해서는 남과 북도 하나가 되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발휘한다. 주님이 주신 최고의 사명은 선교이고, 스포츠는 하나님의 선교 도구”라며 “최고의 시설, 최고의 준비로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 이번 대회가 기독교의 하나됨과 부흥을 위한 섬김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스포츠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뜨거운 영성과 강인한 체력, 훌륭한 실력을 겸비한 스포츠 선교사들이 7월 광주를 찾는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들에게 복음을 심어,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한기총 회원교단 안팎에서 많은 목회자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대화합과 연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이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스포츠대회가 전국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 교계 언론사 기자는 “기자들이 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모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날 하루는 펜을 내려 놓고 탁구채를 들고 친선을 도모하며, 스포츠를 통한 선교대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설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한은수 목사가 맡았으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공동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염태영 수원시장, 국회의원 이에리사, 양영자 선교사 등의 내빈들도 참석한다.

참가 문의: 010-8451-3345, http://cafe.daum.net/hangichong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