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선 로고스호프. ⓒ한국방문위 제공

‘기적의 배’, ‘떠다니는 UN’, ‘현대판 노아의 방주’ 등으로 불리는 ‘로고스호프(Logos Hope)’가 2014년 5월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로고스호프의 한국 방문은 ‘로고스호프 한국방문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범교계적으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2014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준비위원회 창립 이후로, 울산·부산·군산·인천항의 방문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3년 7월 로고스호프 선교선의 한국 방문을 위한 항구별 사전 답사와 실사로 시작, 각 항구 준비를 위한 선발대의 입국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전 준비팀 혹은 선발대는 4개 항구 총 인원 15명으로 한국팀원 5명을 포함해서, 영국, 캐나다, 남아공,태국,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구 사전 준비팀의 일정은 각 항구 지역의 교회가 참여하는 항구별 위원회 구성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작년 10월 출범한 한국 방문 중앙 위원회에서 임명된 항구별 한국인 총무들과 협력함으로써, 한국 교계의 상황과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해 따라 다양한 사역을 펼치게 된다.

로고스호프의 슬로건, “Bringing Knowledge, Hope, and Help”를,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오늘날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Logos, Hope, Global, Partnership”의 비전을 갖고 섬기고자 한다.

Logos는 복음 전파, Hope는 다음 세대의 비전 제시, Global은 항구별 약 100명의 자원봉사와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으로 세계교회 경험, 마지막 partnership은 범교계적인 연합과 동역으로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렵·회복에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준비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4가지 모토 중 협력 ‘Partnership’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로고스호프의 사역이 철저하게 한국 교계와의 협력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섬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한국 방문 준비를 총괄하는 로니 라핀(Ronnie Lappin·영국) 선교사는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이 결정되고 진행되어야 하지만, 지난 둘로스 방문에 좋은 기억을 가진 한국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항구별 위원회는 지역의 교회연합단체를 기반으로 출범된다. 일부 단체나 교회가 중심이 되기보다, 지역교회·단체가 하나가 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 선교단체를 대표하는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를 중심으로 ‘2014 선교한국 대회’에 협력하여, 각 지역별 프로그램과 2014 선교한국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 기독교 출판사들이 연합하여 선상 서점에서 공동으로 도서 사역을 진행하며,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도 로고스호프 이벤트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항구별로 일반인의 방문이 가능하며, 선상서점·투어와 각종 컨퍼런스를 비롯한 선상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사회와 교회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육상 사역을 펼칠 계획이기도 하다. 또한 3개월 단기승선자와 각 항구별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로고스호프는

오엠선교회가 운영 중인 국제선교선으로, 2001년과 2007년도 성공리에 한국을 방문한 둘로스 선교선과 같은 소속이다 로고스호프에는 2009년 사역을 시작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국가의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사역을 해오고 있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온 400명이 사역 중이며, 이 중 80%는 20대 젊은이들이다. 배의 실제 크기는 노아의 방주와 비슷한 길이 130미터에 1만2천톤 급이다.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일정

* 울산: 5월 29일(목)–6월 17일(화)
* 부산: 6월 18일(화)–7월  8일(화)
* 군산: 7월 10일(목)-7월 21일(월) / 안식 주간: 7월 22(화)–7월 28일(월)  
* 인천: 7월 29일(화)-8월 19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