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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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날아오르다
우화 ‘말 건네는 거울’은 한사람의 진정한 자아, ‘새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유의지로 비상하는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다루며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주인공 ‘소희’는 어느 날 흉통 치료를 받기 위해 만난 의사로부터 자신의 통증이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거울과의 대화로 통증을 치료하라는 처방과 함께 손거울 하나를 건네받는다.
그러나 손거울을 통한 치료방법을 하찮게 여긴 ‘소희’의 흉통이 어느 날 심각해지면서 그간 방치해 둔 손거울을 꺼내 쌓인 먼지를 닦던 중에 ‘새사람’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소희야, 이 거울은 네 마음속이야. 그리고 난 네 마음속 새사람이고.” 하트 모양의 손거울을 닦아주던 ‘소희’에게 들려온 거울 속 ‘새사람’의 온화한 목소리로 인해 그와의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새사람’과의 대화를 지속하며 소희를 둘러싸고 있던 무수한 허물들이 벗겨지고 그녀는 마치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비상하듯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새사람’의 모습을 입는다,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만드는 도구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새사람’은 고통을 성장통으로 여기라고 한다. ‘새사람’은 영혼의 영원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 것도 당부한다. 백년 남짓 살다가 떠나는 유한한 우리들이고 자신 속에 깃든 영원한 영혼을 무심코 대하며 사는 우리들이기에 자기 영혼을 잘 닦아주지 못하며 이로써 ‘새사람’과의 대화도 단절된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죽음조차 소멸시킬 수 없는 영원하고 무한한 영혼이 우리 속에 깃들어있음을 잊지 않도록 밤하늘의 영원한 공간과 별의 무한성을 자주 바라 볼 것을 ‘새사람’은 권한다. 그렇게 할 때 죽음의 문턱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넘어갈 수 있는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랑과 용서, 감사를 ‘새사람’은 제안한다. 사람을 사랑하며 살면 삶의 질이 높아지지만 미움을 품고 살면 죽은 시체처럼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지함과 실수로 인해 자신을 괴롭혀 오는 타인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용서하며 살 때 그들 뿐 아니라 자신도 삶답게 사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자신에겐 감사거리가 전혀 없다고 푸념하는 소희에게 매사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감사거리가 잘 발견된다고 조언해주는 ‘새사람’은 삶에서 닥치는 모든 고통과 외로움 때문에 낙담하지 말 것을 얘기한다. 모든 어려움들을 탈바꿈을 위한 성장통으로 받아들일 때 오히려 감사할 수 있고 조용히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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