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1 08:35

[산마루서신] 붉은 단풍

오마지 않은 이를 기다리는 그리움이 그리움이 두 팔 벌려 손짓하다 창공을 붉게 물들이더니 기어코 단풍 숲 찬 바닥에 누워 따스히 즈려 밟고 찾아오시길 엎드려 기도하더니 오늘은 지는 해 아래 그 님 예수처럼 대지를 사랑의 피로 물들이다.

2019-11-08 21:23

[산마루서신] 사랑의 임무

한 정치인이 인도 빈민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성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가끔 좌절하거나 실망한 적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떻습니까?” 그러…

2019-11-07 08:54

[산마루서신] 순교자

창공에 매달려 세월과 함께 기꺼이 물들고 때가 이르러 그 님처럼 붉게 기꺼이 땅에 눕다. *오늘의 단상*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면 과감 단호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회의 원리입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

2019-11-06 15:14

[이영은 목사 큐티] 시편 묵상 노트(10)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주님은 특별히 고통 중에 부르짖는 소리를 분명히 들으시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시고 그냥 계시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고통 중에 주님께 부르짖는 사람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시118:5). 고통 중에 …

2019-11-06 07:59

[산마루서신] 즐거운 해맞이 대학

노숙인을 위한 해맞이대학이 이제 한 달 여 남았습니다. 오늘(11/5, 화)도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최주리 교수님(이대영문과)이 영시 강의를 하였습니다. 영시를 낭독해주시고, 영어 팝송을 들으면서 시와 노래를 즐기곤 합니…

2019-11-05 20:22

[산마루서신] 작은 일로 큰 것을 잃지 않아야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늪지대에 이스턴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비행기 착륙 직전 착륙기어의 작동을 알려주는 전광판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종사가 전광판을 점검해보니 착륙기어가 고장…

2019-11-02 20:18

[산마루서신] 마라나타

태어나는 날부터 님이 그리워 하늘에서 붉게 물들더니 이젠 땅에 고요히 누워 즈려밟고 오시라고 마음을 붉게 태운다. 순교의 마음으로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인내심을 발휘하십시오. 인생의 열매를 얻고 성숙한 사람이 됩니…

2019-11-01 18:16

[산마루서신] 가난한 마음

가난한 마음이란 회개의 열매이며 구차한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가장 거룩한 마음이며 더이상 부족함이 없는 충만함에 이르렀을 때에 이루어지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천국의 기쁨과 소망이 임합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

2019-10-31 18:44

[산마루서신] 선행보다 큰 것

선행보다 큰 것은 선을 행하고도 그것을 감추는 일이요, 악을 행했을지라도 선행 이상으로 귀한 것은 그 잘못을 뉘우치는 일입니다. 또한 큰 선행을 가끔씩 행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소중한 것은 사소할지라도 일상에서 매일 행하는 것입니다. <이…

2019-10-30 19:44

[산마루서신] 낮은 곳으로 임하는 주의 은혜

산마루예수공동체의 가을걷이는 사랑과 은혜가 넘쳤습니다. 공동체에 서울역 인근의 독거노인과 쪽방촌에 머물러 사시는 분들을 초청하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가을 하늘 아래서 평창 해발 700미터의 맑은 숲속의 공기를 마시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도록 해…

2019-10-30 19:41

[산마루서신] 기쁨 넘치는 깊은 밤의 기도

노숙인과 함께 서울역을 청소하는 <서울역전 밀짚모자 친구들>을 해온지 벌서 몇 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아침도(10월 28일) 쌀쌀해진 기운 속에 서울역 시계탑 아래서 모였습니디. 6시 반이면 약 70명 중 80프로 정도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마이크를 잡고 찬양을…

2019-10-30 19:07

[이영은 목사 큐티] 시편 묵상 노트(9)

초신자 때 저의 생각으로 하나님은 한분이시고 사람들은 이렇게 많으니 나를 모르실 줄 알았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직분이 높아야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나같이 이제 막 교회에 들어온 신입은 얼굴도 모르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기도…

2019-10-28 08:31

[산마루서신] 이 시대 하나님의 선교를 꿈꾸며

뜨겁게 헌신하는 최 목사님께 보내 주신 집회 동영상 감동이었습니다. 복음주의 안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셔서 교회가 이념의 수단이 아니라 교회가 역사 위에서 하나님 나라를 성취함으로 역사를 이끌어가는 교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상을 보…

2019-10-23 09:30

[이영은 목사 큐티] 시편 묵상 노트(8)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시편 115편)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자기에게서 나온 능력으로 그 일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2019-10-16 17:06

[이영은 목사 큐티] 시편 묵상 노트(7)

여호와의 눈동자(시편 113편)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누군지를 모르고는 찬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그분이 누구신지를 깊이 체험해서 아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