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명성 김삼환 김하나

명성교회 문제와 개교회주의의 위기

종교개혁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개(個)교회주의를 교회정치 원리로 확립한 것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가톨릭교회의 정치제도는 교황을 왕으로 하는 세속의 ‘전제군주제’(tyranny)에 해당한다. 가톨릭 성당과 성도들은 오늘 날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성도들이 누…
평양 밖 북조선 17

[정교진의 북한포커스] 北 주민들 정치참여에서 나타난 민심이반 현상

정치사상가 루소(Rousseau, Jean Jacques, 1712-1778)는 인간의 불평등은 정치적 불평등의 문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그는 사회계약론에서 "인간은 원래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다. 그러나 인간은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쇠사슬'은 '정치'로…
손재익

종교개혁의 계절, 이신칭의를 다시 확고히 하다

종교개혁의 계절이다. 그런데 조용하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후 종교개혁에 대한 관심이 도리어 사그라졌다. 사실 그럴 만도 하다. 매년 종교개혁을 부르짖었건만, 교회는 세상이 염려하고 조롱할 정도로 더욱 타락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츠빙글리

츠빙글리의 성경관과 스위스 종교개혁의 특징들(1)

2019년은 츠빙글리의 개혁사상이 선포 된지 오백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이미 1984년에 츠빙글리 탄생 오백주년에 즈음해서, 그동안 잊혀진 그의 사상과 남다른 기여에 대해서 새로운 관심과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츠빙글리의 여러 저서들이 영어로 새롭…
정일웅 목사

국가의 안정과 대통령을 위한 한국교회의 책임

예수님의 지상사역 가운데 중요한 일 하나가 바로 귀신 쫓아내는 일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치유해 준 사건들은 공관복음서 여러 곳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막9:14- 29, 마8:28-34, 마12:22-30).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귀신축출사건의 올바른 이해…
손재익

[교계 이슈 분석] 장로교회에서 총회장(總會長)이란

2019년 교계 이슈,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2019년 9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제42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2015년 예장 백석과 예장 대신이 합친 이후 4번째 총회다. 그 이후 잡음이 계속되었는데, 이번 총회를 통해 그 잡음을 수습하려 했다. 수습책으로 …
손재익

목회자 이중직 금지 제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용

“목사가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는가?” 언제부터인가 교계에 이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이 문제는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로서 근로의 의무(대한민국 헌법 32조)가 있고, 직업 선…
이정훈 교수

조국과 양희송을 바라보는 크리스천의 마음

조국과 양희송은 80년대를 대학생으로 살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93학번인 필자는 이분들의 언어와 태도에 익숙하다. 차이가 있다면 이분들이 이진경의 “사회구성체론”을 학습하며 캠퍼스에서 갑론을박하고 있을 때 그 배경이론이 된 마르크스와 구조주의의 교…
김일성

[정교진의 북한포커스] 통일 이후, 북한 주민들 위한 기독교인의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남북미 3자 회동에 이어, 이번 8월 15일 광복절 추념사에서도 '상상력'을 내세웠다. 이번에는 세 가지의 구체적인 예를 들 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 공동번영을 설명하면서 말이다.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완…
김철홍 교수

기독교의 북한 선교 전략과 정치적 각성

한국교회는 그 동안 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고 준비해왔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주로 흡수통일 모델을 염두에 두고 통일과 선교를 계획했다. 하지만 현재의 국제정세는 그런 모델을 향해 가고 있지 않다. 북한이 해방되더라도 당분간 남북한 사…
이명진

동성애 관련 설교한 분당우리교회 부목사에게

2019년 6월 5일 분당우리교회 부목사의 설교가 문제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설교에 대한 치리와 징계는 있어야 한다. 설교란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는 것이지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신령한 가치와 거룩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
이정훈

황교안 대표는 사찰에서 합장과 반배를 했어야만 하는가?

크리스천 야당 대표가 한 사찰의 부처님오신날 행사인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그는 합장도 반배도 하지 않았다. 언론은 “논란”이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필자는 논란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개인의 “종교의 자유”라는 지…
육진경 스승의 날

학생 인권은 있는데 교사 인권이 없는 이유

요즘 학교에는 인권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때 인권이라는 말을 교사에게 무기로 사용한다. 교사에게는 무섭고 두려운 말이 되었다. 복장 지도를 할 때, 생활 지도를 할 때, 또 예고 없이 학생들에게서 이 말을 들을 때 교사들은 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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