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윤석열 의사 의료 파업 전공의 의대 증원

[하민국 칼럼] 의사(醫師)의 밥통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났다. 한 마디로 의사가 아니다. 등 따습고 배부른,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그들은, 그동안 국민의 의식 속에 각인되어있는 의사의 품격과 사뭇 다른 집단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의사라는 직무 뒤에 특별한 권위의식으로 집단화된 몹쓸 특정 …
일출 sunrise 파도 바다 출렁

[하민국 칼럼] 학사(學士) 김 갓난

동짓달 초이레, 고르지 못한 숨결로 태어난 아이는 간헐적으로 쌕쌕 낮은 숨을 삼킨다. 곧 숨이 멎을까 보다. 틀렸어. 해소 기침을 연신 해 대던 아버지는 결국 사십 넘은 나이에 피를 쏟듯 출산한 늦둥이를 걸레가 꽁꽁 얼어붙는 윗목으로 밀어냈다. 아침 햇살이 문…
일출 만경창파 고깃배 새해 해 태양 솟은 솟는 붉은

[2024년 신년시] 빛이어라

솟는 해야 붉어 애타기를 수천 년 오늘은 서럽구나 부요와 기근이 공존하는 모순의 땅 우상이 몰고 간 주검들의 떼창 오늘은 참으로 서럽구나 솟는 해야 우상숭배 수괴들의 죄악 전쟁 공산주의 망동으로 가둔 불귀의 영혼 인본주의 향락쾌성(享樂快聲) 방향…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아빠 찬스 채용 비리, 종신형으로 다스려야

코로나 환경과 은행 이자 부담으로 이어진 암울한 경제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더군다나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구촌 처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진과 폭우, 가뭄과 기근, 산불 같은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이 죽음의 공포 속에서 신음하고 …
농촌 시골 1960년대

[하민국 칼럼] 외갓집 아리랑

삼십 년이 훌쩍 지난 시간을 안고 외가 마을을 찾아가는 설렘 위로, 옛 추억이 차올라 지난 밤 잠자리를 뒤척였다. 외할머니 소천 이후 발길을 끊은 고향이다. 첫 아이를 친정집에서 낳는 풍습으로 외가 마을이 고향이 되었다. 외가 동네는 상리, 중리, 하리 세 마을…
구중산 구주산 일본 오이타 규슈 구중연산

[하민국 칼럼] 세상 아홉 짐, 일본 구중산(九重山)에 내려놓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으로 지구촌 각 나라들이 빗장을 걸어 잠근 지 3여 년 만에 소통의 문이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은 지구촌 모든 국가의 소통을 불허한 시간이고, 무역과 각종 교류는 물론이거니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선교의 발걸음마저 …
2023 새해 신년 2023년

2023년, 그리스도 회복 5계명

1. 복음과 종교를 구분하라 복음은 원죄(하나님 떠난 죄)의 인간 모두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천국의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으로부터 시발(始發)된 복된 소식이다. 종교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욕망…
성탄 트리 점등식

알쏭달쏭한 성경의 주제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인간의 언어처럼 번복하거나 오류를 범하거나 가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영혼의 사활(死活) 문제를 엄중하게 일깨우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은혜로 주신 생명의 지침서다. 모든 언어나 서술이나 서적에는 주제가 있듯, …
지리산 천왕일출 1경 천왕봉 일출 국립공원

지리산을 가는 이유

엊그제는 기생 눈썹 같은 그믐달이 행주대교에 매달려 유유히 흐르는 세월의 강을 도강(盜江)하더니, 어느새 잘 성근 사내의 육감처럼 둥근 달이 되어 단풍을 넘는다. 아무리 유속 같은 세월 속절없다지만, 우리의 일상은 얼마든지 진한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소중…
강단 목사 목회자 마이크 십자가 설교 단상

[하민국 칼럼]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목사들은 가르친다. 의식주로 귀결되는 양질의 삶을 저버리고, 무엇인가 가슴 깊은 울림으로 전하며 그들이 깨닫기를 기도한다. 목숨을 걸고 선교하기를 주저 없이 실천한다. 무엇을? 목사들의 믿음이 절대 ‘그리스도’로 귀결되는 훈령이 아니라면 오히려 재앙…
나비 벌 꽃 곤충 자연 꿀벌 해바라기

[하민국 칼럼] 벌 나비 날아든다

누구라도 한 번쯤 훌쩍 길을 나서고 싶은 여로의 갈망을 지니고 살아간다. 나그네 인생길 걷다보면 깊은 산중을 헤맬 때가 있고, 물 깊은 골짜기에 홀로 남겨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 또한 살아있다는 생명의 증거이자 능히 견뎌내야 할 가슴앓이다. 그래…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좋구나, 좋다

개나리 진달래 만개한 새벽 한들 바람 좋구나, 좋다. 늘그막에 만난 진인(眞人)의 숨결을 매단 어스름 하늘, 반달이 구름을 지날 때 다소곳 따르는 새벽별 노래 좋구나, 좋다. 희붐한 가로등 밑 큰 나무 그림자는 어느 가난한 과부가 이십 년 전에 심은 뽕나무라던…
윤석열

윤석열 당선인 앞에 산적한 과제들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대장동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막장 드라마 같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국민은 승자에게 겸허하라는 명령을 전제(0.7% 표차)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민의를 준엄하게 알렸다. 승자는 누구인가. 혹시 패자만 남…
QR코드 스캔 베리칩 표시 바코드 백신패스 스마트폰 개인정보 침해 자유

백신패스, ‘짐승의 표 666’ 베리칩의 전초전인가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린다. 푸르른 솔잎에 눈꽃이 핀다. 나뭇가지마다 한 움큼씩 눈송이를 모은다. 간이역 크리스마스 트리 위로 함박눈이 지난다. 당장이라도 찬송가가 울려 퍼질 것 같은 해질녘의 고요가 낯설은 연말…
오미크론 변종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보호 건강 활성 성분

[하민국 칼럼] 코로나19 형벌의 세상, 믿는 자들이여 어찌할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세 번째 맞는 겨울이다. 세계 뉴스의 첫머리는 모두 코로나와 관련된 상황과 추이로 가득하다.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역시 벌써부터 변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