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이효상

교회의 미래를 위한 보수와 진보의 역할

한국에 개신교 복음이 전해진지 134년이 되었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한국 역사와 함께 영욕을 경험해 왔다.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의 개화와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하면, 일제 치하에서 일제의 식민정책에 순응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사회 변동의 주체…
이효상 윤동주

2018년 사순절과 고난주간, 고난당한 이웃들과 함께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님.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가는데, 날씨는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이네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순절(四旬節) 절기 중 고난주간이 다가옵니다. 사순절에서 종려주일을 지나 고난주간까지는 주님이 가신 …
애국가 토론회 서울신대

한국교회,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을 기억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구한말 일제 하에서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 독립을 위해 밤낮을 아끼지 않고 헌신했던 위대한 애국자이자, 민족의 지도자요 큰 스승이다. 3·1운동 1백주년을 앞두고, 선생의 순국 80주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의 정신을 계승하며 …
이효상 윤동주

한국교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1980-1990년대 교회의 급성장은 그만큼 후유증도 동반하고 있다. 1970년대 산업화와 1980년대 피터 와그너의 교회성장은 경영전략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 '성장'이 곧 '성공'이라는 등식과 함께 동역자를 경쟁자로 보게 되고, 개교회라는 울타리에 교회나 목회자가 갇혀…
빌리 그래함

한국 사랑한 빌리 그래함 목사의 별세를 애도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 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가 21일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그래함 목사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이제 주님의 품안에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그의 …
이효상 윤동주

왜 그렇게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2월 16일은 윤동주 시인의 서거 73주년이 된다. 오늘도 우리는 시대의 아픔을 안고 해방을 꿈꾸며 밤하늘에 별빛 같은 삶을 산 시인 윤동주와 시를 다시 기억하게 된다. 윤동주 시인이 시인으로 자리한 것은 문학에 심취해 1935년 10월 발간된 『숭실활천(崇實活泉)』…
이효상

[기고] 한국교회 양극화, 풀어야 산다

얼마 전 한목협에서 2017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목회자 의식조사'를 통해 전국의 담임목회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부분으로 '신앙의 실천 부족(26.6%)'과 '지나친 양적 성장(23.6%)', '목회자의 자질 부족(19.1%)', '개교회주의(…
이효상

‘머리 깎인 삼손처럼 끌려다니는’ 한국교회, 미래 위한 전략 있나?

한국교회는 현재 한국 사회의 주류종교이다. 그러나 당당함과 의연함을 잃고 너무 자학적이다. 그리고 세상이 이끄는대로 끌려가는 모습이다. 마치 머리 깎인 삼손처럼 말이다. 물론 일부의 일탈이 부끄럽고 죄송하다. 그렇다고 우리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침은 …
교회개혁 500주년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

종교개혁 500주년, 그 이후를 생각하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한국교회에서도 이구동성 구호로 무성하다. 그런데 아쉽고 안타깝게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종교개혁에 교회개혁이 없다. 중세 교회의 타락이었던 성지순례, 면죄부 판매, 죽은 자를 위한 추모 미사, 성물 숭배,…
김기창

한국 기독 미술사 개척한 크리스천 화가, 박수근과 김기창

만약 2000년 전의 '예수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있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런 물음에 답한 사람들이 있다. 한국 기독교 미술사를 개척한 김준근과 김학수, 김기창, 박수근 화백 등은 독특한 화폭으로 미술사에 기여했다. 1895년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게…
윤동주

[기고] 윤동주 서거 72주년과 탄생 100주년을 맞으며

오는 2월 16일은 시인 윤동주가 서거한지 72주년 되는 날이다. 윤동주는 우리에게 참 아름다운 시어를 남긴 시인이다. 육신은 비록 처참하게 산화되었지만, 그가 남긴 작품 덕분에 그는 어려웠던 시대의 행복한 크리스천 시인으로 각인돼 있다. 1947년 2월 그의 유작…
이효상

‘개인기 강점이지만 팀워크 약한’ 한국교회, 이제 ‘삼겹줄’로

최근 시작된 연합기관 통합 논의에 '교단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일부가 참여하며 출범한 '한교총'은, '연합기관의 통합은 정말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준다. 명분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지만, 조각난 퍼즐이 완성된 통합의 그림으로 나타나기까지…
이효상

설 고향교회 방문, 건강한 교회로 가는 첫걸음

한국교회 양극화가 정말 심각하다. 대형교회와 작은교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80%에 달하는 농어촌교회와 개척교회들이다. 대형교회는 몸집이 커지고, 농어촌교회나 작은교회는 점점 힘을 잃고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런…
종교개혁

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두 가지 개혁운동

1. 루터의 찬송가 마르틴 루터는 1483년 독일의 작센안할트 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하였으며,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모금을 하여 학비를 보충하였다. 그러다 귀족 부인인 우슐나 부인이 그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 보고 그를 측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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