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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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부스러기 복음

세상에서는 거대하거나 위대한 일을 귀하게 보지만,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대사를 좌우하는 때도 있다. 조그만 구멍 하나가 저수지 둑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못 하나 빠진 것이 항공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을 깨우치고 변화시키는 데 성경 한 구절…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명문가의 자녀교육

명문가들은 공통점이 있다. 부부 사이도 원만하고 부모-자녀 간, 형제 자매간의 관계도 좋다. 정말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인 것이다. 대개 부모들이 평생 자녀들의 멘토 역할을 잘 했다. 인간관계나 인맥을 중시했고, 부모가 자녀교육의 본보기가 되었다. 목…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한용운의 시 모음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11월에 읽는 시

① “지금은 태양이 낮게 뜨는 계절, 돌아보면, 다들 떠나갔구나, 제 있을 꽃자리, 제 있을 잎자리, 빈들을 지키는 건 갈대뿐이다/ 상강(霜降). 서릿발 차가운 칼날 앞에서, 꽃은 꽃끼리, 잎은 잎끼리, 맨땅에, 스스로 목숨을 던지지만/ 갈대는 호올로 빈 하늘을 우러러…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귀보다 입이 중요하다

귀는 둘이고 입은 하나다. 말하는 것의 2배 이상 들어야 한다. 말을 적게 해서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말을 많이 하면 문제가 생긴다. 사람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설문을 통해 여론조사를 할 때, 통계의 오류 가능성이 있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응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 담배를 피워도 되는가?’ 물으면 거의가 ‘No’ 라고 답한다. 그런데 ‘담배 필 때 기도하면 어떤가?’ 하면 ‘Yes’ 라고 답…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가을철 명상

세월은 쏜살같고 흐르는 물(流水) 같다. 쉼 없이 계속 흘러간다. 그래서 아껴 써야 한다. 주자(朱子)의 권학시를 보자.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조그만 시간인들 가벼이 여…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한가위를 위한 시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같기를 소원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이다. 봄에 씨 뿌리고, 여름 내내 가꾸어 온 곡식들의 추수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인과응보(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 안 심은 데 안(풀) 난다)의 진리를 배우는 절기이기도 하다. 많…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요순(堯舜) 시절이 그립다

중국 역사에 보면 하(夏)나라의 요(堯) 임금과 순(舜) 임금 시대가 천하태평 시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를 유토피아 평화 시대로 여겨 국태민안(國泰民安)의 모델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이순신 장군의 부친께서는 아들 이름을 이요신(李堯臣)과 이순신(李舜…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역설: 이겼으나 졌다

보통 성공(승리)한 사람은 감사하는 단계를 거쳐야 진짜 성공하는 것이다. 이겨놓고 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반대로 졌는데 결과적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다. 예수님이 정치범으로 허탈하게 십자가 형벌을 받아 죽었고 무덤에 묻혔을 때, 로마의 정치인, 유대의 종…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유관순, 방정환, 최현배 님의 어록

나라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 어린이를 아꼈으며,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사랑한 분들의 어록을 들어보자. 1. 유관순(柳寬順/1902. 12. 16 - 1920. 9. 28) 유관순 열사는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귀한 목숨을 바쳤다. 요즘 나이로 고등학교 1-2학년 나이다. 무엇이 …
선죽교 단심가 정몽주

정몽주, 김종서, 남은, 조광조, 김상헌, 3학사… 애국시 열전

역사 공부를 해 보면 예나 지금이나 국가를 위해 한 목숨을 바쳐가며 우국충정으로 살았던 의사, 지사, 열사들이 있었다. 지금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치는 충신 애국자들이 필요하다. 조상들의 애국심을 시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인내(忍耐), 참아야 하는 이유

중학교 시절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속담을 많이 외웠다. 공부하는 일이 고단할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말하고 들었던 말이다. 나는 대학생 때 책상앞에 “위인이 달한 높은 봉우리는 일약 하룻밤 사이에 올라간 것이 아니다. 남들이 잠자고 있…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어느 신부의 안식년

어느 날 영동고속도로 한 휴게소. 한 중년 부인이 승용차 창문을 반쯤 내리고 박씨를 불렀다. “아저씨, 이거(1회용 종이컵) 어디에 버려요?”. “이리 주세요”. 박 씨는 휴게소 미화원으로 일한지 꼭 한 달째다. 그런데도 ‘아저씨’란 호칭이 낯설다. 지난 27년…
일리아드 호메로스

[김형태 칼럼]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문학이나 음악이나 미술에서 고전이라 하면, 오랫동안 시간의 부대낌 속에서도 건재하며 모든 시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일컫는다. ‘일리아드’도 그 중 하나다. 수많은 신과 영웅들의 애환이 만들어낸 대서사시 ‘일리아드’의 “오디세이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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