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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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55

하루 만에 결혼을 말하는 남자... 상대방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1 어떤 여성분이 익명을 요구하며 상담메일을 보내 온 적이 있다.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두드러지는 상대방 남자의 특징이 있었다. 사귄 지 단 며칠 만에 무척 즉흥적으로 결혼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내게는 이러저러…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비기독교인 여성들에게도 ‘기독교인 남성’을 권하고픈 이유

1 내 눈에는 요즘 일부 젊은 남자들이 조금 이상하다. 여성을 공격하는 남자들 이야기다. 과거에도 여성 차별은 있었지만, 요즘처럼 젊은 남성들이 유치한 방법으로 여자를 비하하고 폭력을 행사하며 막무가내로 끌어내리던 시대는 내 기억에 없었는데, 요즘에는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53

결혼 상대, 사람 vs 조건… 몇대 몇?

1 이상하게 내 대학 동기들은 이혼한 친구들이 많다. 여학생이 두 배 이상 많았다는 것도 이유가 되지 않는 것 같고, 다른 공통분모도 없다. 30-40대 나이에는 대개 일반적으로 10쌍 중 두세 쌍 정도 이혼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만, 우리 동기들은 거꾸로 3쌍 정도만…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미투’와 ‘페미니즘’에 관한 참견… 평등과 공평

1 사람들이 자주 속는 것은 무언가 드러나고 까발려지면서 논의가 활발해지면 뭐라도 해결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로 주목해야 할 것은 개선이 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지금 피해를 고백한 여성들의 용기는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가해자…
연애는 다큐다

우리는 그 사람과 왜 사귀고 결혼하는가? 간단히 말하면...

1 우리나라의 파벌 정치나 사회의 왕따 문제 등을 생각하면 '당신은 누구 편이냐?' 이런 이야기는 참 유치하고 듣기 싫은 소리로 들릴 것이다. 그런데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 된다. 가끔 보면 우정이 중요하다며 친구랑 밤낮 술을 퍼…
연애는 다큐다

남자의 사랑은 의외로 단순하고 덜 계산적이며...

1 내가 아는 어떤 여자는 자기 남자의 과거를 캐서 그가 어떤 다른 여자와 커플링을 주고받은 적도 있는 연인 관계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여자는 그 사실을 알고 너무 분한 나머지 벌건 대낮에 길에서 말다툼을 하다 끝내 남자의 귀싸대기를 때리고, 나중에 그 옛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상처 받을까 밋밋한 사랑 원한 것 아니라면… 이별도 있을 수 있어

1 가끔 사람들로부터 이별에 관한 이야기도 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됐을 때, 잘 헤어지는 법도 사랑에 서툰 사람들이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제안은 처음 연애 관련 책을 냈던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하지만 이별이…
연애는 다큐다

여성이 3초만 쳐다보면 오해하는 남성들의 심리

1 전에 다니던 여성잡지사 기자였던 여자 동료 하나가 남자들의 착각과 오버에 대해 '밥맛 없다'는 얘기를 하면서 했던 말이 있다. "하여튼 남자들은 3초만 쳐다보면 자기 좋아하는 줄 안다니까...!!" 남자들은 여자가 딴 생각하느라고 어쩌다 시선이 자기한테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46

결혼은 외로움의 종착역이 아니다

1 사람들에게 '왜 결혼을 하려는 것인지' 묻는다면, 아주 다양한 대답들이 나올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원론적이고 궁극적인 해석부터 매일 밤 헤어지기 싫어서라는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많은 이유와 당위를 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사랑…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45

사랑했다면… 이성교제 중 ‘안 좋게’ 헤어질 때라도 말을 아껴라

1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충분히 억울해서 변명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입을 다물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것 때문에 헤어질 지경인데도, '사랑하니까' 혹은 '내가 아픈 게 낫다'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침묵하고 둘은 멀어진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 일은…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싹싹하고 명쾌한 연인이 되라

​1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은 하루에 5만 번에 가까운 갖가지 생각을 하고 좋은 의도건 나쁜 의도건 수백 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솔직하다는 것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그러나 음흉스러운 사람보다는 명쾌한 사람이 늘 좋은 법이다. 명쾌…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41

‘물어보는’ 여성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1 어릴 때를 돌아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대화들이 생각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도 두 분은 상을 그대로 둔 채 가끔씩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셨는데, 했던 이야기도 조금 다른 각도로 또 하시고, 옛날에 있었던 일 중에 서로가 처음 듣는 새로운 이야기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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