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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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연인과 부부 사이 거짓말, 어쩔 수 없는 것?

1 “집안에 CCTV를 달아야 돼.” “달아, 달아! 당장 달아.” 이 말은 우리 부부가 종종 나누는 대화다. 무슨 일을 두고 이야기를 했거나 어떤 행동을 했는데 서로 말이 안 맞아서 답답할 때 블랙박스가 필요하다는 대화인데, 아마 다른 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아내들이여, 잔소리는 양보다 질이다

1 모든 결혼한 남자들이 한목소리로 동의할 만한 아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잔소리’일 것이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아내는 방식과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입을 쉬지 않고 잔소리를 한다. 남편 입장에서 잔소리를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아내와 남편, 스마트폰에 뭐라고 저장해 놓았나요?

1 스마트폰에 저장된 가족의 이름은 본명이 아닌 경우가 많다. 자녀들을 ‘우리 아들’, ‘우리 딸’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귀염둥이’, ‘깜찍이’ 같은 걸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에 둔감하거나 어색해하는 이른바 ‘츤데레 스타일’도 있다. 나 역시…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사랑이 어떻게 시드니? 슬퍼 말자, 성숙하는 것

1 “어떻게 사랑이 시드니?” 지하철 역사에 걸린 어느 항공사의 호주 시드니(Sydney) 직항 노선 개설을 알리는 광고였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유명한 영화 대사를 떠올리게 한다. 시드니는 유명한 항구 도시다. 호주 수도는 캔버라인데 시드니로 알…
김재욱

사랑하기 힘든 배우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일

1 예전 업무 때문에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던 분이 있었는데, 아주 가끔은 사적 문제로 통화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다짜고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김 선생님… 나 지금 진짜 죽고 싶은데, 이거 어떡해야 되지?” 그 말은 마치 내게 하는 것이…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가족 험담 들을 때… 맞장구칠 것인가, 편들어줄 것인가?

1 교회 중등부 때 함께 임원을 하며 어울렸던 친구들이 있는데, 죽이 잘 맞아서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들로 남았다. 그때 난 제일 작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제일 크다. 키 하나도 예측할 수 없듯이 미래도 저마다 달라졌지만, 친구 사이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연애와 결혼… ‘외모’는 포기할 수 없다는 당신에게

1 요즘 사람들은 갈수록 배우자감을 고르면서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을 찾는다. 예전이라고 외모를 따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점점 더 집착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고 적당한 짝을 만나 살던 어르신 세대보다 더 오래 잘 사는 것도 아닌데, 여러 가…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아내가 남편을 넘어, ‘머리’가 되려 한다면

1 내 친구들은 다들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는데, 아직까지(?) 이혼한 친구는 없고 다행히 그럭저럭 살고 있다. 그중 최근 몇 년 동안 부부 간 문제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친구가 있어 만나게 되면 꼭 안부를 묻곤 한다. “요즘은 어떻게, 잘 지내냐?” 물론 아…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기다림’, 사랑의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

1 그런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금맥을 찾기 위해 곡괭이로 땅굴을 파서 한참 나아가다 나오지 않자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몇 번만 더 파면 금덩어리가 나오는 자리였다. 끈기와 뒷심에 대해 교훈을 주는 그림이다. 일상에서도 이런 일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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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수와 실패한 연애 등 각종 ‘흑역사’, 잊히게 하고 싶다면…

1 기억은 사람을 즐겁게도 하지만 괴롭게도 한다. 돌아보면 마음 아픈 일부터 부끄러운 일, 속상한 일 등등 똑 떼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실패의 기억, 상처받은 기억, 부끄러웠던 일, 아픔과 수모를 당한 기억, 슬퍼서 울었던 기억 같은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사랑과 인생은 영화가 아니라는 말, 곱씹어야 하는 이유

1 때로 삶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도 그렇겠지만 대개는 암울한 일들이 더욱 그런 것 같다. 이혼 소송 사례를 모아 만드는 <사랑과 전쟁> 류의 드라마도 막장이라고 비난받지만, 사실은 현실에서 벌어진 사례…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결혼 상대로 가장 안 좋은 배우자, 마마보이나 마마걸

1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과는 별도로 맘에 안 드는 것도 정말 많다. 그런데 그 단점들이란 남들이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라 답답하고 억울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길 가는 사람들이라도 붙잡고 누가 맞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때론 속이 터진다.”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그래도 결혼은, 꼭 크리스천과 하세요”

생각 맞고 사람 좋으면 종교 강요 필요 없다? 크리스천의 삶, 많은 문제들 결국 영적인 것 신앙 문제로 당기려면 저자세일 수밖에 없어 더 많은 인내와 인품의 성숙 요구받아 힘들어 1 몇 년 전 한 기독교 매체에서 간단한 전화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연락을 …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리액션, 상대 신나게 만드는 ‘돈 안 드는 기술’

​1 사랑은 더 이상 기대감이 없고 나아갈 곳이 없을 때 서서히 식는다. 사랑이 항상 기대와 설렘으로 채워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서로를 통한 즐거움과 작은 기대감은 있어야 유지되는 법이다. 그런데 유지는커녕 뒤로 가는 일이 자주 생긴다면 어떨까. 자주…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내 성질 알면서…” 상대를 충분히 안다는 생각의 함정

살다 보면 사람의 개성이나 습관, 사고방식이 점점 더 굳어지고 뚜렷해지는 걸 느낀다.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물론 대개는 나쁜 것들이 더 고착화되는 것 같다. 그것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고치려고 아무리 애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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