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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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이승훈

어려운 환경에서, 남 위해 기도하는 사람과 나만 위해 기도하는 사람

삶이 어려울 때 사람은 신을 믿으려 하고 미지의 도움을 청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사람은 남을 위해 기도하고 어떤 자는 자기 자신의 행복만을 바라며 기도한다. 만일 우리가 신이라면 과연 어떤 기도를 들어 주어야 할까? 남강에게 민족…
남강 이승훈

남강 이승훈, 일제 맞선 오산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에…

사회주의의 여파는 오산고보에도 밀어닥쳐 동맹휴학이 벌어졌다. 그것을 주도한 학생들은 ‘독서회’라 불리는 이념 동아리의 회원이었다. 그런 동맹휴학은 옛 오산학교의 분위기에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것이었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 믿고 따르며 부모 형…
남강 이승훈

1920년대, 사회주의의 불길이 오산학교에 덮치다

어느 날 남강은 인천으로 강연을 하러 갔다. 시간이 좀 남아 홀로 부둣가를 이리저리 헤매었다. 바닷물이 철썩철썩 항구의 방파제를 두드렸다. 호젓한 해변에서 보는 바다와 달리, 그 파도는 일본의 압제에 짓눌린 듯 맥동이 없고 구슬픈 모습이었다. 어서 빨리 거…
남강 이승훈

남강 이승훈, ‘다시 스무 살 청년이 된다면?’ 질문에…

그들은 대도시뿐 아니라 몇 군데의 농촌도 돌아보았다. 남강은 각 지역 교육시설에 큰 관심을 쏟았다.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된 그들의 교육시설을 본 남강은 오산학교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오사카와 히로시마에는 …
남강 이승훈

일본 이기려면 일본 제대로 알아야… 남강, 일본으로 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강이 변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사실 좀 달라졌다. 그는 외출할 때는 한복 대신 양복을 입었다. 이전엔 하지 않던 관청 출입도 잦아졌다. 양복을 입고 관청에 드나드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남강이 일본에 매수되었다고 수…
남강 이승훈

3·1운동 후 3년형을 마치고 출옥한 남강 이승훈, 오산학교를 찾다

그러던 어느 날 남강은 비통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면회를 온 한 교사로부터 오산학교가 불타 버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일본 헌병들이 와서 학교와 교회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오,…
남강 이승훈

남강 이승훈, 감옥에서 아침마다 변기통 위에 올라서서 훈시하다

한편 검거된 남강은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면서 시종 의연했다. 판사의 질문에 거침없이 의견을 밝혔으며, 태도와 음성은 확신으로 가득찼다. “피고는 한일합방을 반대했는가?” “그렇다. 오색인종 어느 누가 조국의 흥망과 종족의 번영을 바라지 않으며, 더…
남강 이승훈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자 총독부는…

낭독을 마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 일본경찰대 80여 명이 달려와 태화관을 포위했다. 조선 민족대표들은 모두 함께 일어나 크게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일본 경찰들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그러고는 민족 대표들을 체포했다. 민족 대표들은 의연…
남강 이승훈

끝나지 않은 ‘미스터 션샤인’… 독립만세 운동을 준비하다

식민지의 세월은 고통스런 시련의 연속극이었다. 일본에 빌붙어 사는 자들은 제 한 몸의 부귀영화만 생각하며 나라가 어찌 되든 희희덕거렸지만, 그렇지 않은 조선인들에겐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다. 남강은 쉰 살을 넘어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세어 있었다. 너무…
남강 이승훈

남강 이승훈이 오산학교 공동 목욕탕에 갈 수 없었던 이유

남강은 학교 졸업생들의 진로에도 마음을 썼다. 졸업생을 내보낼 때마다 그들을 집으로 불러, 후에 어떤 직업을 가져도 좋으니 꼭 민족을 위해 봉사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들 하나 하나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알맞은 충고를 들려주는 일도 잊지 않았다. 남…
남강 이승훈

“사나운 망아지라야, 잘 길들이면 명마가 되는 것이오”

감옥이나 수용소뿐만 아니라 진리를 탐구하는 학교에도 일본 군인과 경찰의 더러운 군홧발이 마구 드나들었다. 총칼을 번득이면서. 교사들은 성깔 사나운 그들의 쌍욕을 얻어먹기가 일쑤였다. 아무리 대담한 남강이라도, 일본 경찰의 철통 같은 감시와 압제를 피…
밀알복지재단 ‘제4회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이영순 <기적> 보건복지부 장관상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8월 27일(월)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제4회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에이블뉴스, MBC나눔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장애와 관련된 …
남강 이승훈

‘미스터 션샤인’ 이후, 일제가 식민지 백성에 대해 했던 짓들

1915년 2월, 꽃샘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남강은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는 옥중에서도 한시도 잊은 적 없는 오산학교를 찾았다. 모두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교정, 형제나 다름없는 교사들, 자식과도 같은 학생들을 본 그는 눈물을 왈칵 쏟고 말았다. 자기가 없는 …
남강 이승훈

오산학교에 부임한 조만식과 그에게서 배운 시인 소월

남강이 감옥에 갇힌 후 마치 선장을 잃은 배처럼 오산학교는 큰 위기를 맞았다. 유영모, 이광수 등 훌륭한 교사들이 그럭저럭 학교를 운영했지만, 학자나 문사들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이 무렵 오산학교에 부임해 기풍을 세우고 발전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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