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11월 3일 ‘국제 기도의 날’ 맞아 중보기도 요청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기독교인들 위해…”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오픈도어 제공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오픈도어 제공

오픈도어가 오는 11월 3일 ‘국제 기도의 날’을 맞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 세계 교회에 요청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 지역에서는 종교적 폭력으로 인해 1,600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는 교회와 소규모 단체를 위한 자료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 중 하나로, 나이지리아, 케냐, 모잠비크,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 오픈도어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대표는 CP에 보낸 성명을 통해 “11월 3일, 우리는 모든 곳의 기독교인에게 박해받는 교회를 지원하는 데 함께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며 “이 날은 우리 모두가 한 몸의 일부이며, 한 부분이 고통을 받으면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이 단체에서 준비한 무료 자료 모음은 교회 예배, 소그룹 및 개인 큐티를 위한 것으로, 의미 있는 기도에 동참을 촉진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자료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이 겪는 고난에 빛을 비추고 기도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인용문이 포함돼 있다.

아프리카종교자유관측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만 6천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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