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지희)는 지난 10일 산림치유 프로그램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 양평 치유의숲에서 진행됐으며, 노인 40명과 종사자 13명으로 총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외부활동 기회가 적고 대부분 집에서만 생활하는 노인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나무봉을 활용해 근력과 신체의 유연성을 높이는 나무봉 체조, 편백의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진 시키는 편백향기 테라피, 오감을 자극하는 숲길 걷기와 쉼을 통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슬로우드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폭염에 힘들고 지쳤는데 오랜만에 공기 좋은 숲에 오니 몸도 마음도 시원하다”며 “좋은 구경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하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이 이번 외부체험활동을 통해 올해 긴 폭염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부설 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산하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돼 현재 군포시 관내 취약노인 약 1,200명을 돌보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