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맞은 2024 홀리위크, 제주에서 파주까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19일 낮 목회자 오프닝 예배 열려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
번지게!’ ‘IGNITE THE NATION’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대구, 대전, 인천, 서울, 파주로

▲19일 오프닝 예배 모습. ⓒ홀리위크

▲19일 오프닝 예배 모습. ⓒ홀리위크

‘2024 홀리위크를 위한 목회자 오프닝 예배’가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더워십하우스(은정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예배에서는 손득중 목사(부천 한나래교회)가 챤양인도 후 정현영 목사(의정부 좋은나무교회)가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보십니다(신 8:14-20)’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현영 목사는 “하나님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신다”며 “거룩한 예배를 세우는 일에는 가장 우선 돼야 할 것은 거룩한 예배자가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년간 홀리위크를 이끌었던 최상일 목사는 ‘2024 홀리위크’ 취지를 소개했다. 그는 “모세 한 사람의 심령의 불을 통해 이스라엘이 출애굽에 나섰던 것처럼, 오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있는 바로 한 사람”이라며 “보잘것없는 떨기나무였지만, 그곳에 임한 불은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상일 목사는 “홀리위크 이후 이벤트처럼 사라지는 불이 아니라, 각 도시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예배가 세워지는 열매가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이번 홀리위크는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 시작해 북한이 보이는 파주까지 영적 행진을 진행한다. 북한에서 일어날 부흥이 마지막 때 선교한국의 키워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상규 목사(KNP영광스러운교회)는 ‘우리 목회자들에게 부흥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김정하 목사(하늘영광교회)는 ‘홀리위크 준비 과정, 재정, 교회 연합을 위해’, 조대연 목사(은현성결교회)는 ‘홀리위크가 열리는 모든 도시에 부흥의 불이 붙도록’, 손득중 목사는 홀리위크 이후 각 도시마다 청년들의 예배가 세워지도록’ 각각 기도했다.

이날 함께한 이들은 “이번 오프닝 예배는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찾고 구하는 시간이었다”며 홀리위크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2010년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홀리위크(HOLY WEEK)는 매년 가을 ‘민족의 예배를 회복하는 거룩한 주간’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보하고, 연합을 잃어버린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상실한 다음 세대를 품으며 나가고 있다.

올해는 15주년을 맞아 ‘IGNITE THE NATION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이 번지게 하라!’는 주제로 열린다. 11월 4일(월) 제주 국제순복음교회(강사 황성은 목사)를 시작으로 5일(화) 대구 수레바퀴선교회(강사 김재호·김기동 목사), 6일(수) 대전 오메가교회(강사 박진석 목사), 7일(인천) 큰기쁨교회(강사 김선교 선교사), 8일(금) 서울 더워십하우스(강사 원정하·이주만 선교사), 마지막 10일(주일)에는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파주 북한선교센터(강사 정현영 목사·이용희 교수)에서 마무리한다.

홀리위크는 모든 연령,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로,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사모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예배할 수 있다. 홀리위크 측은 제주부터 파주까지 함께할 청년 원정대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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