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이너스, 10월 11일 치유와 회복 위한 집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더 네임 오브 지저스 크루세이드’

주강사 원준상 선교사 나서
합심기도와 치유기도 함께해
환자들 위한 기도는 ‘성경적’

▲왼쪽부터 정재유 대표, 박재영 이사, 서미미 교수. ⓒ이대웅 기자

▲왼쪽부터 정재유 대표, 박재영 이사, 서미미 교수. ⓒ이대웅 기자

초교파 선교단체 라이트이너스(Light In Us Minisrty)가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집회 ‘더 네임 오브 지저스 크루세이드(The Name of Jesus Crusade)’를 오는 10월 11일 서울 강서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한다.

1부 오후 1-5시, 2부 오후 6-10시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는 주강사로 브라질 선교사이자 치유사역자로 알려진 원준상 선교사(세계선교초대교회)가 나선다. 사회는 오수향 박사(교육학), 찬양과 공연에는 서미미밴드 등이 함께한다.

원준상 선교사는 한국 침례회 출신으로 파송받아 브라질 정부에서 정식 인가한 교단에서 총회장을 맡고 있다. 원 선교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31년째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남미, 유럽 등에서 집회를 했고, 11월 일본 등 50-60개국을 순회하며 치유 사역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라이트이너스와 장충체육관에서 집회를 함께한 바 있다.

이번 집회는 선착순 1천 명이 참여 가능하다. 집회를 한 달 남겨둔 9월 11일, 라이트이너스 정재유 대표와 박재영 이사, 공연을 맡을 서미미 교수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회 제반 사항을 소개했다.

박재영 이사는 “이번 강서아트홀 집회는 여느 치유집회와 다르게 합심 기도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며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약 5:14)’는 말씀처럼, 환우 분들을 위해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는 것이 성경적임을 집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드렸을 때, 환우들이 치유받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이번 집회에 오시는 환우 분들에게 많은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치유해 주시는 분이심을 증거하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유 대표는 “저희가 원하고 기도하는 바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했던 지난 시절의 예배나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능력이 무한하시고 불가능이 없으신데 우리가 그 능력을 제한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크신 하나님을 모두 경험하셨으면 좋겠다”며 “한국에서 정형화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님의 능력을 다소 제한하는 부분들이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정 대표는 “하나님은 분명 불가능이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모두들 직접 보게 된다면, 한국교회 부흥도 이뤄지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모두 함께 예전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짖고 외치면서, 그 이름에 힘입어 큰 역사를 이루는 집회가 되면 좋겠다. 예수님만이 산 소망 되심을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이 깨닫고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지난 본지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치유에는 부작용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의사들은 칼을 가지고 수술하지만, 저희는 오로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손을 얹고 기도할 뿐”이라며 기도로 치유가 일어났던 사례들을 소개했다.

박재영 이사는 “불과 며칠 전 일이다. 올해 73세의 한 성도님이 암이 뇌와 눈으로까지 전이됐다. 안구 통증이 너무 심해서 고통받고 있어 기도해 드렸다”며 “12일 전 MRI에서는 암이 있었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나서 뇌암과 안암이 사라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앉았다 일어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연골이 닳은 분들도 창조의 근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을 때,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다시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뇌 수술로 고막을 제거했던 환우 분은 의학적으로 들리지 않아야 하지만, 여전히 들리고 있다고 고백하셨다. 보지 못하던 분들이 보게 된 역사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박재영 이사는 “‘치유’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신사도 운동’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신다. 저희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라며 “이를 ‘신사도 운동’으로 치부하고 넘어간다면, 예수님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 된다”고 우려했다.

박 이사는 “하나님 말씀을 제한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신 일을 우리도, 누구도 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집회를 준비했다”며 “말씀처럼 하나님의 치유에는 부작용이 없다. 그래서 기쁨이 있다. 많은 환우들이 이 기쁨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성회를 통해 잘못된 프레임으로 성경을 왜곡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일들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자들의 버린 돌 같았던 예수님의 이름이 이제 높임을 받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찬양과 공연을 맡은 서미미 교수는 “찬양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그곳에 치유가 있으니 그 안에 자유가 있다. 올 초에는 라이트이너스 주제가를 만들었다. 비기독교인들이 들어도 거부감 없는 노래를 시작으로 라이브 공연도 했다”며 “이번 집회에서는 곧 발매할 음원을 연주할 예정이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치유와 찬양이 함께하는 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미미 교수는 “대중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대중문화는 날로 발달하고 있는데 교회 문화는 1980-9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며 “K-팝이 많이 발전하다 보니, 안 믿는 이들과 함께 들을 만한 찬양이 많지 않다. 몇몇 있지만 인디 스타일이거나 믹스도 제대로 안 돼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일반인과 함께 들어도 부담없는 찬양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정재유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에는 교회 및 선교단체들과 연합해 치유에 초점을 맞춘 대형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육체의 연약함과 함께, 젊은이들은 정신질환도 많아졌다”며 “내년 집회에는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을 모두 초청해 하나님의 치유를 맛볼 수 있도록 연합대성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여러분도 함께 중보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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