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추 “서울시 교육감 선거, 조전혁 후보 지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등과도 적극 협력”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이하 서교추)’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와 관련, 조전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서교추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통합대책위원회(이하 통대위)에 등록한 교육감 후보 중, 조전혁 후보가 우리가 바라는 교육감 추대 기준에 가장 부합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교추에는 상임대표 김승규 전 장관(법무법인 로고스), 공동대표 원성웅 대표(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와 심하보 대표회장(서울기독교총연합회), 운영위원장 이봉화 대표(바른인권여성연합), 공동운영위원장 제양규 교수(동반교연 중앙실행위원) 등과 여러 교계·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서교추 성명 전문.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이하 서교추)’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통합대책위원회(이하 통대위)에 등록한 교육감 후보중에서 조전혁 후보가 서교추가 바라는 교육감 추대 기준에 가장 부합하여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9월 11일 밝혔다.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여 조희연이 서울시 교육감으로 3번 연속 당선되면서, 그동안 학교 교육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은 엄청났다. 조기 성애화, 동성애, 성전환 등의 왜곡된 성이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하며, 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해 학교를 좌편향 정치단체의 활동무대로 만들었고,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 정체성을 혼란시켰으며, 편향된 인권논리로 교사와 학생관계가 무너져서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자살하는 등의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에 무너진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수많은 학부모들은 아스팔트위에서 외쳤고, 많은 교사들은 교실속에서 숨죽이며 고통을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우리 자녀들이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고통이 임계치에 달하면서, 서울 시민들의 힘으로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할 수 있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부교육감과 간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직된 전교조 교사를 2018년 불법으로 복직시킨 것이 2021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나서 고발되었고,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교육감의 지위를 상실했다. 이는 조희연 전 교육감이 편향된 이념으로 학교교육을 망친 전교조와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자녀들에게 행복한 교실을 돌려주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바르고 밝은 미래 회복을 바라는 서울시민의 뜻이 학교 교육안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엄중한 시대적 명령이다. 그동안 몇 차례 단일화과정의 실패를 지켜보면서, 후보 단일화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그동안 현장에서 수고해 온 단체들이 모여 서교추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서교추가 조전혁 후보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기준은 우선 학교 교육에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고, 동성애와 성전환 등의 편향된 성 이념을 배격하며, 바른 인권과 교사와 학부모의 정당한 교육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학교안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전교조를 강력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서교추는 조전혁 후보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였지만 단일화 기구 등과 적극 협력하면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뜻을 같이하는 많은 단체와 힘을 합하여 단일화된 후보가 교육감 후보로 등록하여 서울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른 교육감이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2024. 9. 11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

1.상임대표 : 김승규(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공동대표 : 원성웅(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 대표), 심하보(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2.운영위원
운영위원장 : 이봉화((사)바른인권여성연합 대표)
공동운영위원장 : 제양규(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중앙실행위원)

위원: 권용태(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대표), 김승욱(월드뷰 대표), 안석문(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총무), 오계환(대한민국장로연합회 사무총장), 오승철(자유역사포럼 대표), 이용희(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 이일호(전국기독교수연합 대표) 최광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하숙란(바른문화연대 대표)

3.참여단체
강남을움직이는사람들,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민의희망, 다시뛰는 강남스타일, 대한민국장로연합회,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민생동행, (사)바른인권여성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바른문화연대, 바른청년연합, 보건학문&인권연구소, 북한인권통일연대, 서울희망포럼, 월드뷰, 자유민주공동체,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자유민주네트워크, 자유시민교육, 자유역사포럼, (사)자유통일문화원,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자유평화연대, 전국기독교수연합,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카도쉬아카데미, 한국가족보건협회,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한미정책안보센터, 행동하는크리스천연구소, LR 대구청년연합,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1776연구소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사데 리디아 왕릉

로마 시대 부유한 상업도시였던 ‘사데’

부활과 생명 상징 사이프러스 튀르키예 등 지중해 전역 생육 전남 해남에 비슷한 수종 자라 에베소와 서머나 많이 찾지만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는 별로 인류 최초로 금화 만들 정도로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남북 자유민주 통일하고, 악법·부정선거 근절되길”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하심 절대 믿음 고백 대한민국 교회의 시대적 책임 다할 것 다짐 자유시장경제·한미동맹 지지, 다원주의 배격 세계대전 촉발을 우려케 하는 국제 정세,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마약 확산과 중독자 증가, 정치와 선거…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표 만난 한교총 장종현 대표 “며느리가 남자라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출산, 의료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표가 2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같…

 2024 목회전략 콘퍼런스

레너드 스위트 “AI에 영혼 부여하려 말고, ‘예수 이야기’로 승부를”

AI가 인간 변화시키는 것 우려되는 시대 비인간화 위협에 맞서 ‘서사’로 무장해야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독교 미래학자 레너드 스위트(Leonard Sweet)가 “인공지능(AI)에 인간의 영혼을 부여하려는 잘못된 시도는 잊고, 비인간화 인공지능에 맞서 서사를 강화하라.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이시바 총리 “하나님 안 계신다는 무서운 생각 한 적 없어”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지 않아 교회 부속 유치원 다닌 적도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마음에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67) 전 간사장이 일본 자민당 총재에 취임한 후 1일 임시국회에서 102대 총리에 정식 취임한 가운데, 그의 기독교 신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

북한 억류 선교사

통일부 “北, 구금 10년째 김국기 선교사 즉각 무조건 석방하라”

북한 주민 돕다 불법 체포당해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아 김 선교사 칠순, 아내 계속 기도 통일부에서 구금 10년째를 맞이한 김국기 선교사에 대해 즉각 무조건 석방하라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통일부는 “오는 10월은 우리 국민 김국기 선교사…

포럼 빛 충현교회 축소 사회 교회론

“탈기독교 시대 교회, 떠난 성도들 돌아오게 하려면”

‘축소 사회에서 교회론을 다시 말하다’는 주제로 ‘포럼(Forum) 빛’이 9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담임 한규삼 목사)에서 개최됐다. 경제사회학 용어에서 유래한 ‘축소 사회(縮小 社會, a shrinking society)’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정치·경제·환경…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