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으로 이뤄가는 ‘거룩의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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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진의 묵상일상 28] 말씀 묵상을 통해, 섭리를 보게 됩니다!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
하나님 섭리하심 배우게 돼
중심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분주하지 않은 시간에 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하나님 말씀을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은 나와 관계된 인간관계 속에서 하나님 섭리하심을 배우게 된다.
성격이 조급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 묵상, 곧 읽고,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을 통해 기다릴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간다.
인간관계에 항상 문제가 따라다니던 사람이 이 묵상에 참여하면 편협된 나를 발견하게 되어, 내 중심을 옮기는 일을 하게 된다.
일 중독에 빠져 살던 사람이 이 묵상에 참여하면, 일보다 더 가치 있는 것들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간다.
어딘가 중심 없이 살던 우리가 하나님 말씀 묵상을 통해 중심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 섭리 가운데 우리에게 펼쳐진다.
작은 일을 하나님 말씀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이 묵상에 참여해야 한다.
묵상은 묵상 책을 준비해 그곳에 몇 자 적는 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늘 정한 본문 중 내가 붙잡고 곱씹어야 할 구절을 하루종일 중얼거려야 한다.
읊조리지 않으면, 어느새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로 인해 잊기 마련이다.
급한 일로 인해 가장 중요한 일이 뒤로 물러간다.

잠자리에 누우면서 ‘아, 참!’ 생각이 떠오른다.
이미 몸은 천근만근이다. 일어날 힘이 없다. 일어날 힘이 없으니 생각할 기력도 없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내일 하겠습니다.”
잠을 자도 편치 않다.
중요한 일을 놓쳤기에 편하지 않다.

하나님 말씀이 그토록 중요할까?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 말씀 기준으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에는 사람이 사는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우리가 보기에 너무 소소해 보이는 일까지 얼마나 자세히 말씀하시는지 모른다.

레위기만 보더라도 제사법,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내용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분명 비슷한 말씀인데 또 다시 반복하고, 조금 다른 내용이 바뀌었을 뿐인데 또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하기에 자세히 설명하고, 또 가르치신다.

머리로 이해했다고 끝나지 않는다.
내 삶에 고스란히 드러날 때까지 반복하고, 반복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나이기에 그러하다.

하나님 말씀 묵상은 분주하지 않은 시간에 이뤄져야 가장 효과적이다.
이미 다른 일로 생각이 흩어지고, 마음이 분산되면 하나님 말씀이 제대로 들어올 리 없다.
하나님 말씀이 그토록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하지만 보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당장 처리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 검사하는 일도 없다.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일이다.

1단계: 어떤 상황이든 진실하게
2단계: 말씀으로 정결한 선택을
3단계: 모두 Yes 할 때, No하다

이 땅을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거룩해야 한다.
믿음 생활을 시작한다고 바로 거룩한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들을 안 하는 일은 1단계 거룩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기 편의대로 거짓말을 한다. 하얀 거짓말이니 어쩌니 하면서 거짓말을 합리화한다. 약속 시간 늦어 이제 겨우 지하철 탔으면서 상대방과 통화하며 거의 다 왔다고 한다.
거짓말이다. 이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단계가 1단계 거룩이다. 어떤 상황이든 진실하겠다는 초보 거룩 단계이다.

2단계 거룩은 하나님 말씀을 먹기 시작하면서 조금 얻게 된다.
‘정결한 선택’이다. 하나님 말씀을 먹기 위해 새벽 시간을 스스로 부여하는 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기도 시간을 계획하는 일,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겠다 결단하는 일, 회사, 학업 성실하게 하는 선택, 바쁜 사람을 위해 자신이 그 일을 도와주는 배려 등이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는 단계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내는 옳은 선택을 하겠다는 단계이다.

3단계 거룩은 ‘진정한 거룩 상태’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내기 위해 죄와 싸우며, 모든 사람이 Yes 할 때, 하나님 말씀 기준으로 생각하고 아니면 No 하는 단계이다.
지금 누리는 것을 잃을 수 있다. 사람이 내 곁을 떠날 수 있다. 지혜가 없다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 믿음이 밥먹여 주냐는 눈초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신다는 믿음으로 진실하고 절대 정직할 수 있는 단계가 3단계 거룩이다.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는 단계, 나 그리고 나와 관계된 모두 하나님 것임을 인정하는 단계,
나를 먹이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단계이다.
하나님께 나 자신을 내어 드리는 거룩함을 성취하는 단계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묵상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성도로 이 세상에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녀로 살아내라고 나를, 너를 택하셨다.
하나님 말씀 성경을 제대로 읽는 일부터 시작하자.
읽고, 생각하고, 다시 읽고, 곱씹고, 읊조리고, 중얼거리고, 적어야 한다.

그리고 함께 동역자로 보내준 귀한 분들과 삶을 나눠야 한다.
하나님 섭리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연은 없다.
만나는 사람, 들려오는 이야기, 버티고 있는 상황 모두 하나님 섭리로 연결되어야 한다.

물론 해석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다 알 수 없다.
아직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살지만, 희미한 가운데 보며 깨닫는 중이기에 그러하다.
희미하기에 더욱 또렷이 보여질 때까지 계속 해야 하지 않을까.

거룩한 성도로 살아내기 위해 옳은 선택을 넘어 죄와 싸우는 단계까지 이르러야 한다.
하나님 말씀 묵상이 그 자리로 우리를 이끌고 갈 것이다!

▲교회는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성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성도도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목사는 그러므로 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생각, 건강한 마음, 건강한 육체를 오늘도 어떻게 이루며 살 것인가를 송은진 목사는 고민한다. 백석대학원대학교 M.Div과정 4학차 중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교회를 세웠고, 경기도 의정부에 ‘세우는 교회’를 섬기는 목사가 되었다. 목사로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고민하던 중 묵상에서 해답을 찾았고, 묵상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독서하며, 글쓰기를 하는 교회로 날마다 새로워져 가고 있다.  2023년 첫 책을 낸 송은진 목사는 계속 글을 세상에 알려 다시 교회가 세상을 이끄는 꿈을 오늘도 꾸고 있다.

▲교회는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성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성도도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목사는 그러므로 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생각, 건강한 마음, 건강한 육체를 오늘도 어떻게 이루며 살 것인가를 송은진 목사는 고민한다. 백석대학원대학교 M.Div과정 4학차 중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교회를 세웠고, 경기도 의정부에 ‘세우는 교회’를 섬기는 목사가 되었다. 목사로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고민하던 중 묵상에서 해답을 찾았고, 묵상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독서하며, 글쓰기를 하는 교회로 날마다 새로워져 가고 있다. 2023년 첫 책을 낸 송은진 목사는 계속 글을 세상에 알려 다시 교회가 세상을 이끄는 꿈을 오늘도 꾸고 있다.

송은진 목사
의정부 세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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