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을 여소서” 주제로 예수대행진 퍼레이드 등 다양한 활동
나흘간 구름이 관서지역 뒤덮고 온도 24도까지 떨어지는 기적 체험
호프월드미션(HWM, 대표 김용국)은 지난 8월 14일(수)부터 8월 18일(일)까지 일본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에서 2024 일본선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30여 교회에서 50여 명의 선교지도자, 목회자, 성도들이 참석한 이번 일본선교대회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 가운데 진행됐다. 8월 14일 오사카 관사이공항에 도착한 팀들은 나라의 사슴공원에서 찬양집회에 이어 오사카성을 방문해 찬양과 기도회를 열었다.
선교대회 둘째 날인 8월 15일에는 교토 라쿠사이침례교회에서 선교대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이진철 선교사는 “일본에는 1590년대 혹독한 기독교 탄압기가 있었고 그때 일본 정부의 기독교 말살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교회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교토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서 권영환 선교사는 “일본을 위해 생각하고 기도하는 순간 이미 일본선교의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척박한 일본 땅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교팀은 이어 교토역 앞과 교토백화점 앞에서 찬양집회를 가졌고, 교토 시가지에서 예수대행진 퍼레이드를 벌였다. 저녁에는 일본 오사카 DSM 찬양집회에 참석했다.
셋째 날인 8월 16일에는 고베에 있는 니시노미아 아가페교회에서 선교대회가 열렸는데, 강일성 선교사가 일본선교 특강을 전했다. 강 선교사는 “일본은 기독교가 1% 미만으로 열악한 가운데 있다. 1995년의 고베 한신대지진과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인내를 갖고 일본선교를 감당해 왔다. 일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교팀은 고베의 롯코산 정상에 올라가 일본복음화를 위한 산상기도를 했으며, 차이나타운과 고베항에서 예수대행진 퍼레이드와 찬양집회를 갖고 일본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 날인 8월 17일 카리스차펠가미지교회에서 열린 선교대회에서 양동훈 선교사는 그동안의 선교 경험담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도전했고, 오사카중앙침례교회에서 개최된 선교대회에서 함광옥 선교사는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가 일본선교에 중요하다고 했다. 오사카 제이하우스교회에서 가진 선교대회에서 이다가츠야 목사는 본인이 젊은 날 오사카 번화가인 난바에서 방황하다가 나중에 예수님을 만난 것을 간증하며, 일본에서 한국에 어학연수를 왔던 한 청년을 소개하고, 일본의 젊은이 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이어 선교팀은 오사카 최대 번화가 난바의 도톰보리에서 찬양집회를 가졌고, 난바 시가지에서 예수대행진 퍼레이드를 갖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8월 18일 헌신집회에서 참석자들 대부분이 일본을 위해서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사적인 삶을 살기로 결단한 데 이어, 주일예배와 일본어 예배에 참석한 후 귀국했다.
주최측은 “이번 나흘간의 선교 일정 가운데 관서지역이 매일 같이 구름으로 뒤덮이는 기적을 경험했으며, 고베에서는 온도가 최저 24도까지 떨어지는 기적도 일어나는 등 성령님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선교 기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5 호프재팬(HOPE JAPAN)은 2025년 8월 13일(수)부터 8월 17(일)까지 일본 규슈지역인 후쿠오카, 나가사키, 벳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