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에스와티니 전문의 연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의료선교 허브병원으로서 역할

의료 취약국가 의료진에 사랑의 실천

▲지난달 탄자니아 간호사들과 베트남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수 당시 모습. ⓒ예수병원

▲지난달 탄자니아 간호사들과 베트남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수 당시 모습. ⓒ예수병원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선교국은 지난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에스와티니 EMCU 대학(Eswatini Medical Christian University) 간호사 4명을 대상으로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수병원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선진화되고 우수한 의료기술과 체계를 해외 현지 의료인의 전문성 제고를 높이는 데 있다. 교육을 마친 연수생이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인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애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예수병원 선교국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실습 기간 중 태벤구니(Tabenguni Gracious. S) 학생은 심한 복통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난소에 종양이 발견됐다. 예수병원 사회사업과 수술비 지원과 김경진 산부인과 과장의 빠른 수술로 여학생은 회복을 마치고 건강하게 자국으로 8월 29일 돌아갔다.

예수병원 선교국(선교국장 김병선)은 “예수병원은 의료의 탁월함과 선교적 정체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예수병원에서 교육받은 의료인들은 각자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의료선교 허브병원인 전주 예수병원은 의학적·인격적·신앙적으로 균형잡히고 잘 훈련된 의료인들을 배출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과 국제교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예수병원에서 함께했던 해외 의료진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더 나은 의료활동에 이바지하고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의료선교 허브병원을 만들어나가는 예수병원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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