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새 온라인 사역 ‘예수의 제자들’ 공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줌으로 전 세계인 연결하는 사역 그룹 구축” 비전

▲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힐송교회

▲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힐송교회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부부가 “2024년에 복귀하겠다”는 약속에 맞춰 새로운 온라인 사역을 공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예수 제자들’(Jesus Followers)이라는 사역을 시작한 이들은 현재 TV 스튜디오를 구하는 중이다.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최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모터시티교회에서 시작한 TV 방송을 통해 “이것은 신앙 사역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성하는 데 함께할 강력하고 위대한 파트너를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사역과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으며, 절실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스튜디오가) 우리 부부가 있는 나라와는 다른 나라에 있지만, 매번 그렇게 할 수는 없다”며 “스튜디오를 주실 하나님을 믿고 있다. 여기에는 TV 카메라뿐만 아니라 제작진, 카메라 감독, PD가 필요하다. 이는 신앙의 도전이며, 사람들이 협력하고 기부한다면 우리가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1983년 힐송교회를 설립한 휴스턴 목사는 두 명의 여성이 “지난 10년 동안 그에게 심각한 부정 행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뒤 2022년 3월 힐송교회의 글로벌 수석목사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휴스턴 목사는 “우리 부부는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개척자’이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바비와 저는 30살이 되기 전 이미 교회 여섯 곳을 개척했고, 적어도 다섯 곳은 지금까지도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휴스턴 목사는 줌(Zoom)으로 전 세계인들을 연결하는 사역 그룹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다양한 단체와 직접 만날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이미 자원봉사자들과 줌을 했고, (그들은) 일을 정말 잘 해냈다. 여러분도 그 일에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온라인 리더십 교육도 고려하고 있다. 40년 동안 우리는 매주 직원 회의나 리더십 회의를 했다. 줌을 통해 그렇게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실제로 연결 단체를 만들고 싶다. 다양한 공동체와 단체들이 물리적으로든 아니든 여러 장소에서 만날 수 있고, 줌 회의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부부는 온라인 사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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