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연합대학교에서 디자인 씽킹부터 AI까지, 현지 대학생 40명
ICT 기술과 기업가정신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한동대학교가 탄자니아에서 ICT 기반 창업교육으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탄자니아 연합대학교(The United African University of Tanzania)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일환으로, 한동대의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한동대 ICT 창업학부 이상화 교수와 양샤오펭 교수가 주도한 이번 캠프에는 탄자니아 연합대학교 학부생을 중심으로 약 40명의 현지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5일간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디자인 씽킹,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장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기초부터 프로그래밍과 AI 이론 및 실습까지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사업계획서 발표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구상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상화 교수는 “ICT 기술을 활용하면 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샵이 학생들의 진정한 변화를 위한 준비와 행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발표에서 3등을 차지한 팀의 재클린 코스마스(Jackline Cosmas) 학생은 “사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운영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취업이 어려운 탄자니아에서 이런 창업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한국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된 한동대는 OECD 인턴 파견(2008),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2011), UN 기탁 도서관 운영(2014), UN NGO 회의 주관(2016),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2019)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