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영산신학원, ‘2024학년도 가을학기 입학설명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가을 학기부터 사이버과정 개설, 수시 모집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강의 개설 예정
1일 3시간 영성훈련, 기도회 등

▲입학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순복음영산신학원

▲입학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순복음영산신학원

영산 조용기 목사가 직접 설립한 교육기관인 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 장혜경 목사) ‘2024학년도 가을학기 입학설명회’가 17일 신학원 성전에서 열렸다.

지난 41년간 오순절 성령운동과 순복음 말씀으로 무장한 7천여 목회자를 배출한 역사에 걸맞게, 입학설명회에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가을학기에는 사이버과정이 개설됐다. 정시와 수시로 접수받으며, 정시에는 신학부와 대학원, 박사원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어로만 수강 가능하며, 향후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준비될 예정이다.

사이버과정 수시모집은 연중 진행된다. 입학 시점을 기준으로 매 학기(학차) 12주 동안 수강하고, 목회 실습(영성훈련)은 온라인에서 출석을 체크한다.

이날 입학설명회에서 이에스더 교학처장은 “목사나 전도사가 되기 위해 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이다.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 다양한 이유로 신학을 배우러 오신다”며 “지금은 가정예배 때 말씀을 나누기 위해, 자영업을 하면서 복음을 잘 전하기 위해 입학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학처장은 “주로 조용기 목사님에게 은혜 받은 분들이 많이 오신다”며 “신학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잘 되는 건 아닐 수 있다. 고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 또한 이겨내게 하신다”고 격려했다.

설립 목적으로 ‘영산 조용기 목사의 창조적·역동적 오순절 영성을 계승하여 순복음신학을 정립하고, 다양한 목회실습과 인성교육을 통해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 할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과 교훈으로 ‘아가페적 사랑, 성령으로 세례, 5.3.4의 영성’에 대해 설명됐다.

신학부(주간/야간)는 신학, 선교학, 목회상담학, 찬양학, 멀티미디어학 전공이 있으며, 신학원 졸업생들을 위한 M.A. 과정과 일반 정규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M.Div.(목회학 석사) 과정의 목회대학원, D.Min.(목회학 박사) 목회박사원 과정을 소개하며, 총 14개 장학금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이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입학설명회 후에는 입학 원서 작성을 위해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일대 일 멘토링도 진행했다.

순복음영산신학원은 1일 3시간 영성훈련(성경 통독, 성령불기도회, 예배)과 매주 금요 철야기도회를 비롯해 산상 철야기도회와 전국 전도대회 등을 통해 선지 생도들을 순복음 영성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순복음영산신학원의 5.3.4 영성 훈련은 타 신학교와 차별화돼 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오순절 신학의 바탕 위에 순복음 신학인 영산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중생의 복음, 성령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의 복음), 삼중축복(영혼이 잘 됨, 범사에 잘 됨, 강건한 삶), 4차원의 영성(꿈, 믿음, 생각, 말)으로 무장된 영성으로, 다른 교단들도 관심을 갖는 순복음영산신학원만의 자랑이다.

장혜경 총장은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른 신학과 정체성”이라며 “신학과 신앙의 기본으로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예배 없는 신학은 없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행위는 예배”라며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감동이 이어지는 목회와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3일 마감되며, 입학 전형은 8월 24일이다(문의: 02-711-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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