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민원, 군포기초푸드뱅크 농산물 꾸러미 배분 및 무더위 쉼터 지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대상 어르신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성민원

▲대상 어르신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성민원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에이 운영하는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지난 7월 31일, 저소득 노인 100 가정을 대상으로 이마트 ‘신선한 식탁’ 사업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분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불균형 위험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농가와의 협의로 6가지 종류의 다양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풍성한 구성의 꾸러미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신선한 식탁’ 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친환경 농가와 함께 3년간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배분 사업을 진행한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저소득층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기초푸드뱅크는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인 (사)성민원이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혹서기 지원 ‘맛있게 여름나기’ 기념촬영. ⓒ성민원

▲혹서기 지원 ‘맛있게 여름나기’ 기념촬영. ⓒ성민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여름철 혹서기 지원

성민원이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지희)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들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 건강 기능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7월 한달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대비해 취약 노인 100여 명에게 혹서기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혹서기 지원은 사전에 폭염 취약계층 생활 안전점검을 바탕으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20가구를 선정해 써큘레이터를 제공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상자 82명에게는 시원한 열무김치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혹서기 지원에서는 두남건설 후원으로 30대의 선풍기를 추가로 제공했다 .

써큘레이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때이른 더위로 선풍기를 구매해야 하나 넉넉지 못한 형편으로 걱정만 가득했는데, 좋은 써큘레이터를 지원해 주니 올여름 무더위 걱정은 모두 사라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노인도 “더운 날씨로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못 먹었는데, 열무김치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다시금 기운을 차렸다”며 감사를 전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재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혹서기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 안부 확인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민원은 산하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돼 현재 군포시 관내 취약노인 약 1,200명을 돌보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재가노인지원 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성민원에서 마련한 무더위 쉼터. ⓒ성민원

▲성민원에서 마련한 무더위 쉼터. ⓒ성민원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23일까지 운영

이와 함께 성민원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23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는 폭염 속 냉방시설 없이 지내는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취약계층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장소와 함께 빵과 음료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여름 한 달 동안 총 573명의 지역사회 내 노인들이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한 노인은 “집이 너무 더워 숨쉬는 것조차 힘든데, 이렇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며 더위도 식히고, 친구들도 만나고, 빵과 음료로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26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반 고흐 성경이 있는 정물

성경이 너무 낯설거나, 너무 익숙해져버린 이들에게

초신자나 비기독교인 등 ‘성경’이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한 ‘입문용’ 도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두 권의 책 모두 혼자 또는 같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각자의 스타일이 뚜렷하다. 기독교 세계관 24 키워드로 읽을 때 맥락 놓치지 않도록 성경 이야기 …

에스더 10 27 특별철야 기도회

손현보 목사 “10월 27일 전과 후, 완전히 달라질 것”

믿음, 행동 옮길 때 하나님 역사 일어나 동성 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판결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력한 감동 주셔 바알에 무릎 안 꿇은 성도들 모두 참여 댐 무너지는데, 내 집만 지킨다고 되나 이제 물러설 곳 없어, 결단해야 할 이유 못 막아내면 바벨…

대통령실 추석 선물 2024

집배원이 교회에 대통령 추석 선물 전달하며, “술인데 받을 건가”?

종교계엔 술 대신 청 포함 이미 발표 집배원, 선물 보여주니 말 없이 나가 교회 목사 “정부·기독교계 이간질?” 우체국 집배원이 대통령실 명절 선물을 전달하면서 “교회에 ‘술’을 보냈으니 반송하라”는 가짜뉴스를 전하고 다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조용기 3주기

영산 조용기 목사 3주기 추모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수님 지상명령 완수 위해 고인 뜻 본받아 충성 헌신 다짐 영산 조용기 목사 3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오전 개최됐다. 이날 추모예배는 생전 조용기 목사가 직접 작사하고 김성혜 사모가 작곡한 찬송가 614장 ‘얼마나 아프셨나’를 부르면서 유가족을 비롯해 목…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서울교육감 선거, 교육 미래 가를 것… 신앙교육권 보장하라”

기독교 교육계가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과 2025 고교학점제 수정, 헌법소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단법…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무부 본부 건물.

美,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지정만 하면 뭐하나… 제재율 1.8% 불과

미국에서 의회가 설립한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국무부가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CPC)을 지정한 이후 25년 동안 단 세 번만 해당 위반과 관련된 제재를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IRFA)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