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에이 운영하는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지난 7월 31일, 저소득 노인 100 가정을 대상으로 이마트 ‘신선한 식탁’ 사업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분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불균형 위험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농가와의 협의로 6가지 종류의 다양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풍성한 구성의 꾸러미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신선한 식탁’ 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친환경 농가와 함께 3년간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배분 사업을 진행한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저소득층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기초푸드뱅크는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인 (사)성민원이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여름철 혹서기 지원
성민원이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지희)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들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 건강 기능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7월 한달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대비해 취약 노인 100여 명에게 혹서기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혹서기 지원은 사전에 폭염 취약계층 생활 안전점검을 바탕으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20가구를 선정해 써큘레이터를 제공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상자 82명에게는 시원한 열무김치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혹서기 지원에서는 두남건설 후원으로 30대의 선풍기를 추가로 제공했다 .
써큘레이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때이른 더위로 선풍기를 구매해야 하나 넉넉지 못한 형편으로 걱정만 가득했는데, 좋은 써큘레이터를 지원해 주니 올여름 무더위 걱정은 모두 사라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노인도 “더운 날씨로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못 먹었는데, 열무김치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다시금 기운을 차렸다”며 감사를 전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재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혹서기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 안부 확인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민원은 산하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돼 현재 군포시 관내 취약노인 약 1,200명을 돌보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재가노인지원 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23일까지 운영
이와 함께 성민원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23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는 폭염 속 냉방시설 없이 지내는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취약계층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장소와 함께 빵과 음료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여름 한 달 동안 총 573명의 지역사회 내 노인들이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한 노인은 “집이 너무 더워 숨쉬는 것조차 힘든데, 이렇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며 더위도 식히고, 친구들도 만나고, 빵과 음료로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26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