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개혁서울 김영신 총회장 취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나님 영광 위해 목숨 걸자”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참석해
성경과 의사봉 총회장에게 전달
부총회장에 정진철 유흥녀 목사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예장 합동개혁서울 총회장 김영신 목사 취임기념예배가 8일 오전 광명시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새롭게 출발하는 총회를 이끌게 된 김영신 목사는 취임사에서 “오늘 광명시민회관에서 한기총 최고 지도자들과 예배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 큰 기쁨이요 영광”이라며 “우리 총회가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고 전능하신 아버지께서 총회 안에 거하심을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

김영신 목사는 “다른 무엇이 아닌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여러분의 건강과 명예와 권력, 물질과 사랑을 회복하게 되시길 바란다”며 “회복되어 크게 쓰임받고 나아가시길 바란다. 저희 총회가 가장 먼저 목숨을 내걸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1부 예배에서는 서기 유동술 목사 인도로 부총회장 정진철 목사의 기도, 미온사 남성목회자중창단과 광명청춘합창단 박은정 단장의 특송 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최선을 다하자(사도행전 20”22-25)’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서영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채 그냥 살아간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은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며 “오늘 바울 사도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죽는 것도 불사한다는 마음으로 살았다. 생명 걸고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 것이다. 죽는 것도 두렵지 않으면, 무서울 게 뭐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바리새인이던 이전의 바울도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다메섹 도상의 체험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제대로 알게 된 후 진정으로 변화됐다”며 “사명과 목적이 뚜렷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게 돼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이 김영신 총회장에게 성경과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왼쪽부터)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이 김영신 총회장에게 성경과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총무 강경태 목사가 진행한 2부 취임식에서는 먼저 정서영 대표회장이 김영신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했다.

인사도 이어졌다. 취임사 이후 환영사를 전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30대 초반에 광명에 와서 지역사회를 배우고 익힐 때 목사님을 만났는데, 늘 희망과 용기를 주셨다. 한 번도 제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성경 말씀으로 용기를 주시며 격려와 칭찬, 응원해 주셨다”며 “제가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형님의 총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권면,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와 광명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영민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시인 이영규 목사는 축시를, 테너 최승원 교수는 축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총회장 김영신 목사의 내빈소개와 강경태 목사의 광고 후 재단이사장 오광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장 합동개혁서울 총회 임원진은 총회장 김영신 목사 외에 부총회장 정진철 유흥녀 목사, 서기 유동술 목사, 회록서기 조영실 목사, 회계 김원자 목사, 총무 강경태 목사, 감사 정문섭 김충열 목사, 부서기 송세숙 목사, 부회록서기 문경미 목사, 부회계 김덕순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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