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은마아파트 사거리서, 참가 학생들에게 각종 선물 증정
태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이 10일(토)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넌 처음부터 소중해–대치동 학원가 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윤화 대표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학업 스트레스가 꼽힌다. 서 대표는 “한 학생으로부터 ‘성적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는 말을 들으면 우울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캠페인의 동기를 설명했다.
캠페인 당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봉사자들에 대한 사전교육,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치동 학원가 청소년과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비타민, 부채, 음료수, 태아 발 배지, 스티커 등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듣고 싶은 공감의 말 적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수정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된다는 것과 모든 존재는 태아 때부터 소중하다는 사실을 전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여름 방학 시즌에 지방에서도 대치동 학원가까지 공부하기 위해 올라온 수험생들이 많다”며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소중함은 성적순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성적과 상관없이 학생들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피켓은 캠페인 당일 오후 4시부터 세종대 Let’s Go KOREA와 캠페인을 펼치고, 오는 23일(금)~24일(토)에는 빌드업코리아 부스 홍보를 통해 태아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