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금란교회, 여리고기도회 막바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값진 열매·능력”

▲여리고기도회 모습.
▲여리고기도회 모습.

지난 6월 3일 시작돼 7월 20일까지 금요일마다 40일간 이어지는 세계로금란교회(담임 주성민 목사) ‘제20차 여리고기도회’가 마지막 주간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 12일 밤 열린 기도회에는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서교총) 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와 CBMC 문산DMZ지회 회장 이원유 원장(문산연세치과), 서문교회 박원홍 목사, 기독교 용품 전문기업 노아데코 대표 박종민·이은영 부부 등이 함께 기도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여리고기도회’ 취지에 공감하고 주성민 목사를 격려했다.

주성민 목사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에 늘 큰 힘을 얻고 있다. 이 나라가 주사파에 의해 공산화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하나님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유봉 장로가 주성민 목사에게 저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유봉 장로가 주성민 목사에게 저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근 <뉴욕곰탕 이야기>를 출간한 김유봉 장로도 자리했다. 김유봉 장로는 이날 오전 C채널 녹화방송,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와의 식사, 치과 진료 등 미국 복귀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지내는 가운데, 밤 기도회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김유봉 장로는 주성민 목사에게 자신의 저서를 증정했다.

▲김유봉 장로(맨 오른쪽)가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김유봉 장로(맨 오른쪽)가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주성민 목사는 “대한민국이 어렵고 힘들던 1970-1980년대에 각 교회마다 성령의 불이 일어났고, 밤새 철야기도를 하고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하며 눈물로 기도했던 선배님들이 있었다. 이 성령의 불이 회개 운동과 성령화 운동으로 번져 각 교회에 놀라운 부흥을 이뤘다”며 “그 기도의 열매로 한국교회는 놀랍게 부흥했고, 대한민국은 가장 큰 도약을 이뤘다”고 전했다.

주 목사는 “여리고기도회는 바로 1970-1980년대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의 열정과 초대교회의 성령 충만한 역사가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확신하며 능력을 받는 집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제 교회 부흥은 멈췄다, 더 이상 부흥은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여리고를 무너뜨리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은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주성민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주성민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그는 “내 믿음과 기도의 열정이 식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지금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새 힘과 능력을 주시고, 질병을 치료해 주시고, 불타는 사명을 주신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며 더욱 확고한 믿음으로 성장해,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값진 열매이자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세계로금란교회 여리고기도회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지역 성도와 목회자들도 참석하고 있다.

세계로금란교회는 상가 7층에서 개척을 시작해, 90% 이상 노방전도를 통해 불신자를 결신시키며 성장했다. 처음 12명이 개척을 준비하며 감람산기도원에서 시작된 여리고기도회는 매일 밤을 지새며 철야로 계속됐으며,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됐다.

올해 여리고기도회 강사는 김남수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김홍양 목사(제주제일성결교회), 베라데드 목사(태국미하나처치),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 김기남 목사(세계로열린문교회), 허연행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황성은 목사(대전오메가교회),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등이다.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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