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기도의 원리와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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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기도에도 원리가 있는가 하고 ‘기도의 원리’를 검색했더니, “경배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고백인데, 죄를 돌아보고 태도와 행동을 완전히 고친 다음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데, 기도가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라는 것이다.

참 중요한 말인 것 같다. 기도에는 경배가 우선이다. 경배를 통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죄를 돌아보고 고백할 수 있게 된다. 창조주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죄 된 행동과 태도를 고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나아갈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기도는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응답이 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했다. 기도할 때 우리의 감정과 생각, 마음속의 깊은 근심 걱정까지 읽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까지도 공유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도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시작돼야 하고, 절박함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된다. 구약의 ‘야베스’와 ‘한나’가 그렇게 기도했다. 절박함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기도 생활을 하면서 응답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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