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성도들께 받은 사랑, 온전히 돌려드리고 싶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LED 무지개 십자가’ 개발한 ㈜영광기업 정학영 장로

▲LED 무지개 십자가를 소개하고 있는 정학영 대표.  ⓒ강혜진 기자
▲LED 무지개 십자가를 소개하고 있는 정학영 대표. ⓒ강혜진 기자

지난 28년간 교회에 각종 성구를 보급해 온 ㈜영광기업 대표 정학영 장로는 교계의 마케팅 전문가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주일학교와 교회를 열심히 다닌 정 장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양회에서 인격적인 예수를 만나게 됐고 방언도 받았다. 그 자리에서 일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서원하고, 이후 사업체 이름도 ‘영광기업’으로 했다고.

대학에서 전자계산학과를 전공하고 직장에서도 관련 업무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재는 전국의 교회에 1만 대 이상의 복사기를 보급하고 있다.

정 장로는 “교회에 필요한 다양한 성구를 판매하는 일을 하면서 물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많은 교회와 개인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을 감당해 왔다”면서 “컬러복사기를 1만 대 이상 교계에 판매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시중 가격보다 50만~1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물질적으로 어려운 목회자, 평신도 400여 명에게 무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정 장로는 “얼마 전 한 여성분이 ‘백내장으로 고생하시는 시아버지의 눈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데 형편이 안 돼서 못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고 해서 수술을 시켜 드렸다. 연세가 70세가 넘으신 분인데 그 후로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시면서 영광기업을 위하여 기도하신다고 한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다”며 코로나로 어려웠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교회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정부에서) 문을 닫게 해 예배를 못 드리는 기간도 있었다. 교회가 어려워지면 저희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게 된다. 그때 손 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 열 처리기계 등을 취급하게 됐고, 교계의 큰 행사(총회, 집회) 때 대형 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트럭에 싣고 가 무상으로 지원해 드렸다. 그 덕분에 교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장로는 코로나 이후 기도하던 중 우연히 LED 십자가를 지인에게 선물받은 뒤, 십자가를 더욱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계 최초 절기용 LED 무지개 십자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흰색 등 8가지 색깔 변경도 가능한 LED 무지개 십자가 조명이다.

임직용, 심방용, 전도용, 선물용, 크리스마스트리용, 환자 방문 시 선물용으로도 매우 좋은 제품으로, 결혼식 때 신랑과 신부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정 장로는 “지금까지 교계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님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제 남은 인생을 온전히 주님께 돌려드리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에 세계  최초 절기용 무지개 십자가를 출시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바로 앞에 위치한 ㈜영광기업은 목회자·평신도에게 따뜻한 차와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는 등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구들을 개발하고 판매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믿음의 기업이다.

▲LED 무지개 십자가.

▲LED 무지개 십자가.

제품 문의: 1588-0691, 010-5779-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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