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사역자 못 구하고, 목회자는 사역지 못 구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예장 합동 미래정책위 컨퍼런스

신대원생 지원자 고령화 추세로
부교역자 지원 연령대도 높아져
교회는 고령의 부교역자 기피해
고령화 부교역자들 사역 맡겨야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목회자 수급 관련 컨퍼런스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조상철 목사는 ‘교단 내 목회자 수급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현재 강도사와 목사후보생 연령대는 40-50대 비율이 높다. 신대원생들 나이가 높아지면서, 부교역자 지원자들 연령대도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며 “교회에서는 주일학교를 지도할 만한 젊고 열정 있는 부교역자 자원이 적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상철 목사는 “교회가 나이 든 부교역자들을 기피하면서 목사후보생들도 나이가 들수록 사역지를 구하기 힘들어져, 무임목사 숫자가 늘고 있다”며 “이렇다 보니 교회는 사역자를 구하지 못하고, 목회자는 사역지를 구하지 못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총회 차원 목사 관리 프로그램 도입 △목사 청빙 노회법 개정 △다양한 목회현장 실습제도 신대원 도입 △새로운 목회교육 실시 △지역 대표 동네교회 설립 △목회자 정년 연장 논의 △신학생 및 목회자 처우 개선 △여교역자 수급 △목회자 이중직 범위 설정 △교회 이미지 쇄신 등이 제시됐다.

조 목사는 “목회자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젊은 부교역자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나이 많은 부교역자들을 존중하며 자신감 있게 사역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급격히 고령화되는 과정이지만, 정년 연장의 경우 반대 의견도 있는 만큼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들의 삶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청년들이 신학교에 지원하지 않으려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해결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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