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6명의 지역 대표들 소집해 특별교육
대형교회 목회자들에게 ‘제국의 영’ 들어가…
이승만 건국정신과 박정희 혁명정신 따라야
탄핵 촛불난동 막을 수 있는 건 광화문 세력뿐
국민혁명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6월 27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국 276명의 지역 대표들을 소집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총괄팀장들과 254실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금 민주당 전체가 과거 내란선동 혐의로 해산됐던 이석기의 정당보다 더 센 간첩 정당이 됐다”며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특히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김준곤 목사님의 말씀처럼 제국의 영과 로마 교황의 영이 들어가서 하나님께 사용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일본과 중국으로 간 선교사들은 복음만 전했지만,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복음과 애국을 함께 전했기에 주기철·손양원 목사님과 같은 순교자들을 배출했고 나라를 살릴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는 개척교회 목회자들도 다 배가 불러서 현실에 취했다. 그런데 김준곤 목사님은 ‘전광훈 네 속엔 (복음과 애국의 유전자가) 희미하게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것을 내가 여러분에게 전가시켜 주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나라를 살리기 위해 8월 15일에 광화문에 1천만이 모여야 한다”며 “대통령은 힘이 없다. 부정선거를 밝혀 달라 했더니, 그런 일은 못 하게 되어 있다고, 탄핵당한다고 하더라. 대통령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인류 최고의 혁명을 한번 해보자. 그러자면 8월 15일까지 동원할 1천만 명의 명단을 내라”며 “광화문에 1천만 이상이 모이면 사도행전의 오순절 사건 이상의 성령의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하여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고, 북한의 동포들을 구원하고, 세계 G2국가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승만의 건국정신과 박정희의 혁명정신을 강조하며, “지금 대한민국은 이 덕분에 잘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 줄에 잘 서면 그 개인과 가정과 국가가 다 잘 되게 돼 있다”고 했다.
그에 앞서 단상에 선 황중선 장로(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는 “전광훈 목사님은 바로 어제까지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계셨다. 4.10총선 이후 쓰러지시는 줄 알았는데, 꿋꿋하게 버티시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셨다. 저렇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지신 분을 보지 못했다”며 “그런데 목사님께서 가장 안타까워하시는 것이 바로 1천만 조직”이라고 했다.
황 장로는 “이번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후보가) 최소 3-4명 국회에 들어간다고 예상했는데(1명도 들어가지 못했다), 부정선거에 앞서 우리 조직이 좀 더 순종하고 노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애국운동은 선교 못지않게 복된 일이다. 이것을 짐이라 생각 말고, 영광과 상급 얻기 위해 달려가는 신나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 헌법 전문가인 김학성 교수는 “이재명은 지금 수많은 재판을 받고 있고, 다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죄 판결을 받아 후보 자격이 상실되면 민주당은 폭망한다”며 “그래서 그는 재판 판결을 지연시키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으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교수는 “그러자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의결해야 하는데, 보수 성향의 재판관이 많아 그것이 쉽지 않으니 그들은 과거 박근혜 탄핵 때처럼 헌재를 겁박하려고 촛불 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걸고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광화문뿐이다. 1천만 조직을 만들어서 그 난동을 막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일을 위해 함께 헌신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