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수사를 잘하니, 탄핵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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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인생의 주인은 오직 그리스도 주

▲관련 보도 화면. ⓒSBS 유튜브

▲관련 보도 화면. ⓒSBS 유튜브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마가복음 4:38-41)”.

“주무시더니”라는 표현에서 예수님의 인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면서 병든 자들을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자와 배고픈 자, 억눌린 자들을 위해 힘을 다 쏟으셔서 너무 지쳐 주무셨을 것입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에서는 자연의 힘을 능가하는 예수님의 신적 권위가 드러나며, 하나님의 아들로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 중 첫째는 ‘자연’ 기적입니다. 이미 자신을 귀신과 질병들 위에 계신 분으로 보여주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자연 위에서 다스림을 보이십니다. 그 이야기는 목격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바람과 폭풍을 꾸짖으셨고, 바람과 폭풍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39절). 이는 오롯이 창조주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만이 폭풍우를 일으키게도 잠잠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오직 그 진리의 절반만 파악했음에도, 너무 두려워 표현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41절).

예수님에 대한 우리 순종이 박해든 폭풍우 가운데로 이끌리든 다른 무엇이든, 우리는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당시 호수를 건너자고 제안했던 분은 제자들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지 않았습니다).

때로 우리는 폭풍우가 불순종을 보여준다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실제로 폭풍우를 잠잠케 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 바울을 위해 폭풍우를 잠잠케 만들진 않으셨습니다(행 27장).

더구나 이때 제자들의 믿음은 별 볼 일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폭풍우가 잠잠해지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믿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믿음 가운데 그 폭풍우를 견딜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때로 우리를 어려움에서 건져 주시고, 때로 고통 가운데서 구해주시며, 때로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건져주시지만, 때로 우리의 죽음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기도 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바람과 풍랑을 꾸짖을 수 있기를 바라야 할까요? 성경에 따르면, 오직 예수님만이 ‘자연’ 기적을 행하셨습니다(예수님만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셨다는 암시도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가르친 C. S. 루이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어려움을 벗기 위함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 누리는 평화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적어도 이 믿음을 통해 남들보다 나은 삶을 바라거나, 나에게만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거나, 남들보다 행운이 더 많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나의 삶에서 쉼 없이 고통이 몰려오고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죽게 되더라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고 행동하거나 모른 채 함부로 말하는 중직자들도 있습니다. 어떤 장로는 “담임목사님은 영적 아버지”라고 교인들 앞에서 대놓고 외치기도 합니다. 정확히 모르면 입을 닫는 게 좋을텐데, 저렇게 교만하게 떠드는 모습을 주님께서 뭐라고 하실까요?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한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 지칭한 적도 있습니다. ‘희대의 아첨’이라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권익위원장을 지냈던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아버지 발언’은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옹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라의 최고의 지식인이요 인격자이며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할 국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싶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국민을 대신해 일해 달라고 뽑아줬더니, 기껏 하는 일이 한 사람에게 맹목적으로 아부하고 자신의 입지와 출세와 부귀영화에만 혈안이 된 것이라니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롯이 자기들 세상을 만들고,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써먹었던 ‘대통령 탄핵’ 카드를 재탕하며 정부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으니, 이 참에 국회를 탄핵하여 해산시키고, 나라와 국민만을 위하는 새 국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권분립 제도가 엄연히 있는데 입법기관인 국회가 사법부와 행정부까지 자기들 입맞에 맞추려 하니,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회의원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다시 재정비하고, 국회의원은 봉사 기관으로 숫자도 절반으로 줄이며, 보좌관 역시 두 명 정도로 축소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신다는 분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은 한 배를 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나보다 어려운 사람, 소외되고 헐벗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모두 함께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물고 뜯는 정치는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작금의 정치에 법원과 검찰은 사라졌고, 법원은 하늘로 올라갔으며, 검찰은 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대역 죄인들이 이렇게 국회 안에서 뻔뻔하게 활보할 수 없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고질병이 됐고, ‘우파 구속 좌파 석방’은 체질화 됐습니다. 세 살 꼬마가 봐도 부정선거 증거들이 확실한 데도 선관위는 ‘배째라’고 드러눕고, 대법관들은 공직선거법 225조를 정면으로 어기는 것도 모자라 ‘세월아 네월아’ 탱자탱자 하다 정신병동 진단서 발부하듯 기각해 버립니다.

언론은 더 이상 우리 사회 공기가 아니라 흉기가 됐습니다. 특검은 동네 축구공이 됐고, 정치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상적인 국회라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해병대원 특검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 USB 특검, 문재인 간첩 및 공산주의자 의혹 특검, 남북정상회담 평화 쇼 특검, 서해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특검, 탈북민 강제북송 특검, 김정숙 국고 손실 및 옷 특검, 문재인 딸 수상한 돈 특검, 문재인 사위 수상한 채용 특검, 이상직 특혜 특검 등, 이재명 종합비리 특검, 대북송금 특검, 권순일·김명수의 이재명 재판 커넥션 특검, 김혜경 법카 특검, 조국 특검, 황운하 관련 울산시장 비리 특검, 돈봉투 특검, 여기에 부정선거 특검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검사가 수사를 잘 하니 그를 탄핵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던 이화영에게 9년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그 판사를 탄핵하라는 개딸들,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데도 주사파…. 종북·촛불 세력 등은 북한 지령에 따라 윤석열 탄핵으로까지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작 탄핵을 당해야 할 범죄자들이 탄핵을 말하니, 얼마나 웃깁니까?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양심과 정의, 원칙과 삼강오륜은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착하게 살면 바보, 정직하게 살면 쪼다, 법을 지키고 살면 바보 빙신 쪼다가 되는 것입니다.

입법, 사법, 선관위, 언론 그리고 권력을 쥔 위정자들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었으니,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습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습니다. 그런데 어찌 국회의원은 범죄자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당 대표는 사법 리스크가 철철 넘치는데도 그를 국회의원을 뽑아주며, 심지어 그를 아버지라 부르기까지 하며 맹종하는지, 이제 국민들은 저들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 범죄자들의 나쁜 정치 때문에 지금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불안과 공포의 배에는 쓰레기 같은 국회의원이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희생하셔서 죽으신 주님께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배에는 평화와 행복이 함께할 것이며, 두려움과 공포는 바다 깊은 곳으로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오롯이 나를 구원하실 분은 인생이라는 배에 이미 함께 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청해야 합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38절)”.

사실 아무리 작은 너울이라도 체감해 보면 충격으로 큰 돌풍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큰 돌풍이 찾아오면 정신도 못 차리게 되거나, 연속으로 찾아오면 절망하지만, 인생이라는 나의 배에 주님께서 함께 타고 계신다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인생이라는 배를 이 믿음을 가지고 항해하는 것과 이런 믿음 없이 항해하는 것은 배 위에서 차원이 달라집니다. 물론 돌풍이 없는 삶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돌풍 속에서도 예수님처럼 평화로운 삶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를 믿으셨기에, 돌풍이 일어나 배가 침몰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신앙인들도 예수님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늘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깨닫지 못했을 뿐, 인생의 많은 돌풍을 주님께서 잠잠케 해 주셨건만, 주님 마음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도대체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막 4:41)” 하고 의심했지만,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심을 믿으신다면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어떤 돌풍에도 두려움과 걱정 없이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고백하고 간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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